참여형 커머스 만드는 마케팅 플랫폼 '빰!', 한투AC 시드투자 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7.14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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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형 어필리에이트(수익 공유) 마케팅 플랫폼 '빰!'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만든다가 한국투자액셀러레이터(한투AC)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한투AC의 배치형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바른동행'을 통해 이뤄졌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 추천 등 후속 지원도 검토 중이다.

빰!은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가 브랜드 제품을 소개할 때 해당 콘텐츠와 연동된 게임형 캠페인에 팬들이 참여하도록 설계됐다. 사용자는 게임형 캠페인에 참여해 우승할 경우 제품을 받고, 우승하지 못하더라도 게임 점수에 따른 상품 할인 구매 혜택을 받는다.

박상현 만든다 대표는 "기존의 광고나 조회수 기반 수익 모델만으로는 인플루언서의 지속적인 콘텐츠 제작이 어렵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며 "브랜드, 인플루언서, 소비자가 모두 '함께 이기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한투AC는 단순히 제품을 판매하는 구조에서 벗어나 게임화된 참여, 팬덤의 동기 부여, 크리에이터 중심의 유통 설계가 결합된 형태의 커머스를 통해 '인터랙티브한 소비 경험'으로 사용자를 이끄는 방식에 주목했다.

이성문 한투AC 팀장은 "빰!을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 크리에이터 간의 연결 방식을 새롭게 정의하는 커머스 기업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참여형 소비의 정착과 함께 커머스의 새로운 카테고리를 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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