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건축 하자 적출, 안전점검 자동화"…홈체크가 앞장선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6.26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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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원 홈체크 대표가 26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이길원 홈체크 대표가 26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건축 현장에서 수집되는 다양한 하자와 손상 데이터를 학습시켜 궁극적으로는 AI(인공지능)가 하자 적출을 수행하고 안전 점검 과정을 완전 자동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길원 홈체크 대표는 26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 발표에서 "아날로그 방식으로 진행되던 안전 점검 시장의 반복적 수기 작업, 휴먼 에러 등 비효율성을 해결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7년 설립된 홈체크는 주택 점검 서비스(B2C)와 건설 품질 점검 및 안전 진단(B2B)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B2C 서비스의 경우 건축 전문가가 방문해 열화상 카메라, 수직 수평 측정기, 공기질 측정기 등 다양한 장비로 주택 상태를 점검하고 하자 여부를 진단한다.

누적 8만6000세대에 서비스를 제공했다. 앞으로 주택 매매 점검, 임대 관리 서비스(입·퇴거 점검), 인테리어 하자 점검 등 주택 생애주기 전반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B2B 서비스는 시공 중인 현장에 대한 품질 확인을 제공한다. 토목 안전 진단, 건축 안전 진단, 구조 엔지니어링 면허를 확보했으며 내진 성능 평가, 해체 검토, 재건축 안전 진단 등 다양한 엔지니어링 서비스로 매출원을 확장했다.

이길원 대표는 "건축물 생애주기 전반에 걸쳐 디지털 점검 솔루션을 제공하겠다. 주택 담보대출, 가사 도우미, 에어컨 청소, 집수리 등 다양한 후속·연계 서비스로 확장하고 고객당 LTV(고객 생애 가치)를 증가시켜 장기적인 수익성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기업가대회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머니투데이가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한 국내 최고의 창업경진대회다.

올해 14회 대회는 재단법인 한국기업가정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패스파인더H,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나눔엔젤스, 씨엔티테크가 공동 주최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AC패스파인더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에는 벤처투자 업계에서 탄탄한 경력을 보유한 총 23명의 심사역이 참여한다. 대회 수상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대상팀은 최대 5000만원, 최우수상팀은 최대 3000만원, 우수상팀은 최대 2000만원의 투자를 받는다.

대회 수상 결과와 상관없이 패스파인더H와 AC패스파인더는 개별 심사를 통해 각각 최대 10억원과 1억원의 투자에 나선다. 대상팀이 이들 기관에서도 투자를 받게 된다면 총 투자금액은 최대 11억5000만원이 된다. 다른 공동 주최기관으로부터 투자유치 기회도 있다.

상금도 풍부하다. 대상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최우수상팀은 300만원, 우수상팀은 200만원, 장려상팀(5팀)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동 주최기관은 총 700만원(업체별 100만원)의 특별상금도 수여한다.

이외에도 공동 주최기관을 통해 △미디어 홍보 지원 △시너지 업체 연결 △투자전략 멘토링 △후속투자 연계 등 초기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홈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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