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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복기 레이저앤그래핀 사업부장이 26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에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머니투데이
"세계 최초 레이저 가공 목질계 인조흑연 생산을 통해 배터리 산업의 혁신을 이끌어가겠다."
민복기 레이저앤그래핀 사업부장은 26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 발표에서 "2030년에는 인조흑연 수요가 공급을 폭발적으로 초과해 심각한 공급 대란이 예상된다. 이러한 공급 대란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1년 설립된 레이저앤그래핀은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인조흑연을 생산한다. 벌목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목재(unused wood)를 레이저를 통해 순식간에 고결정성 인조흑연으로 변환시키는 '레이저 가속 흑연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초고온 열처리 방식(3000°C 이상에서 수주일 소요)과 달리 0.1초 안에 3000°C에 도달해 연속 공정이 가능하며 생산 채널 및 시설 확장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레이저앤그래핀에 따르면 글로벌 인조흑연 시장은 95% 이상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 및 가격 변동성에 취약하다. 또 기존 생산 공정은 석탄 및 석유 부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막대한 에너지 소모, 높은 원가, 환경오염, 생산 확장성 한계 등의 문제도 있다.
민복기 부장은 "기존 인조흑연의 재료인 코크스(톤당 약 200만원)에 비해 미활용 목재는 톤당 15만원 수준으로 약 13분의 1 이하의 가격이다. 연간 255만톤 이상의 미활용 목재가 발생해 원료 수급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활용 목재가 발생하는 모든 곳에서 현지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어 높은 현지 생산화 및 낮은 현지 생산 가격 유동성이라는 장점을 갖는다. 단순히 인조흑연 생산을 넘어, 글로벌 최고의 탄소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기업가대회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머니투데이가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한 국내 최고의 창업경진대회다.
올해 14회 대회는 재단법인 한국기업가정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패스파인더H,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나눔엔젤스, 씨엔티테크 공동 주최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AC패스파인더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에는 벤처투자 업계에서 탄탄한 경력을 보유한 총 23명의 심사역이 참여한다. 대회 수상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대상팀은 최대 5000만원, 최우수상팀은 최대 3000만원, 우수상팀은 최대 2000만원의 투자를 받는다.
대회 수상 결과와 상관없이 패스파인더H와 AC패스파인더는 개별 심사를 통해 각각 최대 10억원과 1억원의 투자에 나선다. 대상팀이 이들 기관에서도 투자를 받게 된다면 총 투자금액은 최대 11억5000만원이 된다. 다른 공동 주최기관으로부터 투자유치 기회도 있다.
상금도 풍부하다. 대상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최우수상팀은 300만원, 우수상팀은 200만원, 장려상팀(5팀)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동 주최기관은 총 700만원(업체별 100만원)의 특별상금도 수여한다.
이외에도 공동 주최기관을 통해 △미디어 홍보 지원 △시너지 업체 연결 △투자전략 멘토링 △후속투자 연계 등 초기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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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복기 레이저앤그래핀 사업부장은 26일 서울시 강남구 슈피겐홀에서 열린 제14회 청년기업가대회 결선 발표에서 "2030년에는 인조흑연 수요가 공급을 폭발적으로 초과해 심각한 공급 대란이 예상된다. 이러한 공급 대란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2021년 설립된 레이저앤그래핀은 이차전지의 핵심 소재인 인조흑연을 생산한다. 벌목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활용 목재(unused wood)를 레이저를 통해 순식간에 고결정성 인조흑연으로 변환시키는 '레이저 가속 흑연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기존 초고온 열처리 방식(3000°C 이상에서 수주일 소요)과 달리 0.1초 안에 3000°C에 도달해 연속 공정이 가능하며 생산 채널 및 시설 확장이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레이저앤그래핀에 따르면 글로벌 인조흑연 시장은 95% 이상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지정학적 리스크 및 가격 변동성에 취약하다. 또 기존 생산 공정은 석탄 및 석유 부산물을 원재료로 사용하여 막대한 에너지 소모, 높은 원가, 환경오염, 생산 확장성 한계 등의 문제도 있다.
민복기 부장은 "기존 인조흑연의 재료인 코크스(톤당 약 200만원)에 비해 미활용 목재는 톤당 15만원 수준으로 약 13분의 1 이하의 가격이다. 연간 255만톤 이상의 미활용 목재가 발생해 원료 수급이 풍부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활용 목재가 발생하는 모든 곳에서 현지 생산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어 높은 현지 생산화 및 낮은 현지 생산 가격 유동성이라는 장점을 갖는다. 단순히 인조흑연 생산을 넘어, 글로벌 최고의 탄소 에너지 소재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청년기업가대회는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머니투데이가 미래 한국경제를 이끌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진행한 국내 최고의 창업경진대회다.
올해 14회 대회는 재단법인 한국기업가정신,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패스파인더H,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나눔엔젤스, 씨엔티테크 공동 주최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AC패스파인더가 공동 주관사로 참여한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에는 벤처투자 업계에서 탄탄한 경력을 보유한 총 23명의 심사역이 참여한다. 대회 수상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대상팀은 최대 5000만원, 최우수상팀은 최대 3000만원, 우수상팀은 최대 2000만원의 투자를 받는다.
대회 수상 결과와 상관없이 패스파인더H와 AC패스파인더는 개별 심사를 통해 각각 최대 10억원과 1억원의 투자에 나선다. 대상팀이 이들 기관에서도 투자를 받게 된다면 총 투자금액은 최대 11억5000만원이 된다. 다른 공동 주최기관으로부터 투자유치 기회도 있다.
상금도 풍부하다. 대상팀은 한국기업가정신재단으로부터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고, 최우수상팀은 300만원, 우수상팀은 200만원, 장려상팀(5팀)은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동 주최기관은 총 700만원(업체별 100만원)의 특별상금도 수여한다.
이외에도 공동 주최기관을 통해 △미디어 홍보 지원 △시너지 업체 연결 △투자전략 멘토링 △후속투자 연계 등 초기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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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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