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스타트업 성공 돕는다…글로벌 기업 '써모 피셔' 지원사격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6.25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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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 발대식 /사진=생화학분자생물학회 제공
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 발대식 /사진=생화학분자생물학회 제공
국내 생화학 분야 학술단체 생화학분자생물학회(KSBMB)가 글로벌 과학연구 기업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과 바이오 스타트업 멘토링 프로그램을 공동 발족했다고 25일 밝혔다.

KSBMB 산학위원회의 공식 사업으로 추진된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상용화와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15명의 업계 전문가가 산학위원으로 참여하며, 유망 기업에 대한 전주기적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산학 협력 모델을 구축한다는 목표다.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는 기업은 △넥스젤바이오텍 △스몰머신즈 △라이플렉스사이언스 △셀리아즈 △토르테라퓨틱스 등 5곳이다.

각 스타트업에 전담 책임 멘토 1인이 배정돼 정부지원 사업, 바이오 벤처투자, 인허가, 특허, 회계 등 분야별 전문가 15인과 협력해 기업의 발전 단계에 맞는 다각적인 조언과 가이드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VC(벤처캐피탈) 네트워킹을 중심으로 전문가 초청 강연과 투자기관 간 자율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봉균 KSBMB 학회장은 "학문적 우수성과 실용적 연구 성과가 바이오산업으로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산학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이 바이오 분야 인재와 기술이 시장에서 더욱 효과적으로 안착하는 촉매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석수진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 코리아 대표는 "써모 피셔 사이언티픽은 바이오 스타트업들이 연구 단계에서 상용화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기술, 장비, 네트워크, 컨설팅 등을 글로벌 차원에서 지원해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는 KSBMB와 협력해 유망한 국내 생명과학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실질적인 멘토링을 제공해 각 기업들이 글로벌 네트워크 및 협력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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