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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테사 대표 /사진=테사 제공
"미술품 외에도 태양광, 축산물 유통, IP(지식재산권) 등 다양한 실물 자산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새롭게 펼쳐질 STO(토큰증권) 시장을 선도하겠다."
김형준 테사 대표는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테사 플랫폼이 미술품에 집중된 조각 투자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새 플랫폼 '뉴밋'은 다양한 실물 기반 자산군을 소액 단위로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9년 3월 설립된 테사는 국내 최초로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을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누적 공모액은 300억원 이상, 3만5000명 이상의 투자자를 유치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토큰증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미술품의 수익 모델이 결국 재판매를 통한 청산에 의존하고, 중간에 고정적인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미술품 이외로의 투자 자산 확대를 고민해 왔다. 여기서 내린 결론이 우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조각투자다.
그는 "새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자산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갖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뉴밋의 실물자산 기반 STO 전략은 정책 기조와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밋은 오는 8월 1월 상품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어려운 자산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중간 배당이 가능한 형태의 상품을 빠르게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존 미술품 투자가 개인 위주였다면 장기적인 배당이 가능한 태양광 같은 상품들은 법인과 기관 투자자 쪽으로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토큰증권 시장이 기존 산업들과 융합돼 새로운 자본 조달 채널을 제공하는 '산업 융합형'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반 기업들이 부채나 지분 희석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조각투자 증권과 토큰증권을 발행하고자 하는 기업들을 위한 테사의 기반 기술 인프라인 'IXO'(익소)와 'IXTO'(익스토)를 공개했다.
익소는 자산 증권의 발행부터 공모, 운영, 청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증권화 솔루션이다. 발행사 입장에서 증권화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으며, 미술품에 국한되지 않고 중소기업 및 사업 프로젝트 단위의 자산 증권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익스토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총량관리 시스템과 연동되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 계좌관리 시스템이다. 두 솔루션 모두 기업의 프로젝트 단위 자산 증권화 등 B2B 확장성을 고려한 구조로 제작했다.
김 대표는 "한국예탁결제원과 1·2차 테스트베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토큰증권 발행을 원하는 다른 회사들에게도 필수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다가올 토큰증권 시대에 맞는 투자 인프라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테사는 코스닥 상장사인 미트박스글로벌과 육류 자산 조각투자 및 STO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물 기반 자산 사업화를 본격화했다. 아울러 조각투자 법제화 논의에 대응하며 투자자 보호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개선 방향을 내재화하고 있다.
그는 "조각투자 시장은 단일 자산군에 기대 운영되는 1차원적 모델을 넘어 플랫폼의 신뢰성과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산군을 유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경쟁 단계에 진입했다. 테사는 '증권화 인프라 제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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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준 테사 대표는 24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기존 테사 플랫폼이 미술품에 집중된 조각 투자 서비스를 제공했다면 새 플랫폼 '뉴밋'은 다양한 실물 기반 자산군을 소액 단위로 분산 투자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2019년 3월 설립된 테사는 국내 최초로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을 선보인 스타트업이다. 누적 공모액은 300억원 이상, 3만5000명 이상의 투자자를 유치하는 등 국내 대표적인 토큰증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김 대표는 미술품의 수익 모델이 결국 재판매를 통한 청산에 의존하고, 중간에 고정적인 수익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미술품 이외로의 투자 자산 확대를 고민해 왔다. 여기서 내린 결론이 우선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조각투자다.
그는 "새 정부가 신재생에너지와 디지털 자산에 대해 강한 의지를 갖고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뉴밋의 실물자산 기반 STO 전략은 정책 기조와 높은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밋은 오는 8월 1월 상품 발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어려운 자산 시장 상황에서 투자자에게 더 매력적인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중간 배당이 가능한 형태의 상품을 빠르게 출시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기존 미술품 투자가 개인 위주였다면 장기적인 배당이 가능한 태양광 같은 상품들은 법인과 기관 투자자 쪽으로 영역이 확장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토큰증권 시장이 기존 산업들과 융합돼 새로운 자본 조달 채널을 제공하는 '산업 융합형' 시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일반 기업들이 부채나 지분 희석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익소는 자산 증권의 발행부터 공모, 운영, 청산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통합 증권화 솔루션이다. 발행사 입장에서 증권화 프로세스를 간소화할 수 있으며, 미술품에 국한되지 않고 중소기업 및 사업 프로젝트 단위의 자산 증권화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익스토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총량관리 시스템과 연동되는 블록체인 기반 토큰증권 계좌관리 시스템이다. 두 솔루션 모두 기업의 프로젝트 단위 자산 증권화 등 B2B 확장성을 고려한 구조로 제작했다.
김 대표는 "한국예탁결제원과 1·2차 테스트베드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토큰증권 발행을 원하는 다른 회사들에게도 필수적인 솔루션이 될 것"이라며 "다가올 토큰증권 시대에 맞는 투자 인프라의 방향성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테사는 코스닥 상장사인 미트박스글로벌과 육류 자산 조각투자 및 STO 상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실물 기반 자산 사업화를 본격화했다. 아울러 조각투자 법제화 논의에 대응하며 투자자 보호 및 투명성 확보를 위한 개선 방향을 내재화하고 있다.
그는 "조각투자 시장은 단일 자산군에 기대 운영되는 1차원적 모델을 넘어 플랫폼의 신뢰성과 기술 인프라를 기반으로 자산군을 유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경쟁 단계에 진입했다. 테사는 '증권화 인프라 제공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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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자 사진 최태범 기자 bum_t@mt.co.kr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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