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기능장애 회복 촉진"…H로보틱스, 63억규모 국책과제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6.2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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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 로봇 전문기업 에이치로보틱스(HRobotics)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도 제2차 바이오산업기술개발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국책과제' 주관기관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선정된 과제는 '상지기능장애 맞춤형 훈련을 위한 AI(인공지능) 및 멀티모달 상호작용 기반 통합 재활플랫폼 개발'이다. 연구기간은 약 4년9개월이며 총 연구비 63억원 중 정부출연금은 52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상지기능장애 환자는 뇌졸중, 척수 손상 등 다양한 신경학적 원인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일상생활 동작(ADL) 수행에 심각한 제약을 겪어 삶의 질 저하로 이어진다. 현재 임상에서 시행되는 치료는 치료사의 피로도 증가와 정량적 평가의 한계 등 여러 문제에 직면해 있다.

기존 재활로봇은 2차원 평면 운동 중심, 환자의 의도 인식 부족, 맞춤형 훈련 미흡, 상호작용 콘텐츠 부족 등의 한계가 있다.

에이치로보틱스는 이번 국책과제를 통해 손 재활 로봇 및 의수 연동이 가능한 최첨단 통합형 상지 로봇, 근전도(EMG) 기반 동작의도 감지 기술, 인공지능(AI) 기반 환자 맞춤형 재활 기술, 가상현실(VR) 기반 몰입형 훈련 콘텐츠를 개발한다.

이를 통해 환자 개인별 특성에 최적화된 맞춤형 재활 훈련을 제공하고 장기적으로 환자의 기능 회복 촉진에 기여해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다. 사회적·경제적 부담 경감은 물론 로봇 물리치료 전문 인력 양성과 관련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것이란 계획이다.

에이치로보틱스의 공동연구기관으로는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세종대학교 산학협력단, 삼성서울병원이 참여한다.

최동민 에이치로보틱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상지 기능장애 환자의 재활치료에 최적화된 기술을 상용화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 솔루션을 제공하고, 글로벌 재활 로봇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했다.

이어 "개발된 시스템의 확증 임상연구와 의료기기 인허가 획득을 통해 성능 및 효과를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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