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센, 연초댐에 친환경 전기선박 공급…"전국 수역에 지속 보급할 것"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6.19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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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센 8.2m 선박
빈센 8.2m 선박

친환경 전기추진선 전문기업 빈센이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가 발주한 '연초댐 친환경 선박 제조·구매' 사업을 수주하고,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남 거제 연초댐에 친환경 수상 행정 장비를 도입, 수질 보호와 탄소 저감을 실현하고자 추진됐다.

연초댐은 조선소 밀집 지역에 있다. 공업용수와 인근 주민의 생활용수를 동시에 공급하는 핵심 수자원 시설이다. 환경 안전성이 중요한 만큼, 배출가스나 기름 유출이 없는 전기추진 선박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빈센은 이러한 현장 수요를 반영해 100% 전기추진 방식을 적용한 친환경 선박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전기선박은 빈센이 조달청 벤처나라에 등록한 독자 모델을 기반으로 하되, 연초댐의 운용 목적에 맞춰 맞춤형 기능과 장비 사양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 관계자는 "설계와 제작은 물론, 전기추진 시스템 적용, 납품, 운항자 교육까지 포함된 통합 공급 방식으로 추진한다"며 "단순한 장비 제공을 넘어 현장 중심의 실질적 지원이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선박은 고정된 항로를 운항하는 일반 선박과 달리, 수질 점검과 수변 관리, 환경 모니터링 등 공공 행정용으로 활용된다. 이를 위해 정밀한 기동성과 저소음·무배출 성능이 균형 있게 설계되었으며, 빈센이 자체 개발한 IoT(사물인터넷) 기반 스마트 운영 시스템도 함께 탑재된다. 운항 상태, 배터리, 전장 시스템 등을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어 효율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관계자는 "벤처나라 등록 모델 기반의 실적 확대와 스마트 기술 접목을 통해, 향후 전국 수역에 맞춤형 친환경 선박을 지속적으로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빈센  
  • 사업분야친환경∙에너지
  • 활용기술신재생∙에너지, 로보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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