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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가독성과학연구소
국가독성과학연구소(KIT)가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전시회인 '2025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이하 BIO USA)'에 국내 바이오헬스 유망 스타트업 32개사와 함께 참가해 글로벌 진출을 지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리며, 세계 65개국, 8000여 개 이상의 제약·바이오 기업이 참여했다. '바이오 분야의 올림픽'이라 불릴 만큼 글로벌 기술과 시장이 집결하는 자리다.
KIT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유망 바이오헬스 창업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 모빌리티, AI·빅데이터 등 10대 핵심 기술 분야 스타트업을 발굴해 글로벌 수준의 성장을 지원하는 정부 주도 프로그램이다.
파노로스 바이오사이언스, 뉴라메디, 바이오녹스 등 참가 기업들은 이번 BIO USA 행사에서 각자의 기술력과 파이프라인을 소개하고,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기술이전, 공동 연구개발(R&D), 투자 유치 등 다양한 오픈 이노베이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또 KIT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등 관련 기관들과 공동으로 홍보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멘토단과의 현장 기술 상담, 기업 IR 세션 등 전방위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18일 저녁엔 국내외 700여 개 기업이 함께하는 'Korea Night Reception' 네트워킹 행사도 진행한다. 이 행사에는 KIT를 비롯해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충북경제자유구역청 등 9개 기관이 공동 주최로 참여한다. KIT 관계자는 "이번 BIO USA 참가는 글로벌 무대에서 실질적 성과를 거둘 수 있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