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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유광룡 심바이오 대표, 김인숙 KIT 중소기업협력실장. 협약식 체결 모습/사진=KIT
국가독성과학연구소(이하 KIT)가 미국 보스턴 소재 엑셀러레이팅 기관인 심바이오(Shimbio, 대표 유광룡)와 함께 국내 바이오기업의 글로벌 투자유치와 사업화 성과 창출을 위해 공동 대응한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최근 국내 바이오기업의 전략적 해외 진출, 기술이전, 투자유치 등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심바이오는 2024년 글로벌 제약사 BMS 등 출신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설립한 기관으로, 국내 바이오기업의 원천기술을 발굴해 후속 연구와 함께 신속한 글로벌 기술이전을 가능하게 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보스턴 현지 투자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술이전과 투자유치 지원에 강점을 갖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심바이오는 초격차 기업의 글로벌 R&D 지원, 기술 교류 행사 공동 개최, 네트워킹·파트너링 등 해외 산업계와의 기술협력 거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유광룡 심바이오 대표는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계에서 쌓은 연구개발과 사업화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바이오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잠재력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허정두 KIT 소장은 "KIT는 출연연으로서 국내 바이오기업의 원천기술 개발뿐 아니라 초기 창업기업의 글로벌 사업화도 적극 지원해왔다"며 "심바이오와의 협업을 통해 K-바이오 기업이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보다 큰 성과를 거두도록 돕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