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디오비스튜디오의 라이브스타일러(Live Styler) 서비스 소개 이미지/사진=디오비스튜디오 AI(인공지능) 기반 콘텐츠 기업 디오비스튜디오가 대전 연구개발특구가 주관하는 '2025년 연구개발특구육성(R&D)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선정은 디오비스튜디오의 대표 서비스 '데뷧타이'(Devut.ai)를 통해 실사용자 기반을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상용화 가능성과 콘텐츠 사업화 역량을 입증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다.
데뷧타이는 영상과 이미지에 AI 기반의 스타일 필터를 적용해 미디어 콘텐츠의 시각적 분위기와 질감을 변화시키는 앱 서비스다. 지난 1월 글로벌 앱 마켓에 정식 출시된 이후 미국, 일본 등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서비스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디오비스튜디오는 이번 R&D 과제를 통해 신규 프로젝트 '라이브 스타일러(Live Stylizer)'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GPU 없이도 클라우드 기반으로 실시간 영상에 AI 스타일 필터를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방송·광고·교육·전시 등 다양한 B2B 산업에 최적화된 사스(SaaS) 솔루션으로 상용화될 예정이다.
민병준 디오비스튜디오 대표는 "이번 과제는 영상 속 인물과 배경을 정밀하게 분리하고, 객체별로 상이한 스타일을 적용하는 고도화된 AI 콘텐츠 기술 개발과 사업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전체 영상에 일괄 적용되던 기존 스타일 필터 방식에서 나아가, 등장인물마다 다른 스타일을 부여함으로써 콘텐츠의 몰입도와 차별화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기술이 방송 및 콘텐츠 산업을 넘어 전시, 교육, 이커머스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기술 협력 파트너인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공간기술실의 이승우 실장은 "데뷧타이의 글로벌 확장성과 기술 상용화 성과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AI 미디어 콘텐츠 기술이 산업 현장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국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