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마트팜 시장 진출"…팜스태프, 현지 기업과 합작법인 추진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29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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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팜스태프 대표(오른쪽)가 멍제(Meng Jie) 중농이샹 부대표와 LOI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팜스태프 제공
김정우 팜스태프 대표(오른쪽)가 멍제(Meng Jie) 중농이샹 부대표와 LOI를 체결하고 있다. /사진=팜스태프 제공
농업 관련 브랜딩·마케팅 및 농자재 유통 서비스를 운영하는 팜스태프가 중국의 농업기업 중농이샹과의 합작법인(Joint Venture) 설립을 위한 LOI(업무협약서)를 공식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LOI 체결식에서 중국 사천성 중남부 쯔궁시 일대에 조성 예정인 스마트팜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팜스태프가 국내에서 쌓아온 프리미엄 토마토 재배·운영 노하우를 현지 시스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또 중농이샹이 보유한 수직농장(VF) 기술을 기반으로 생산 기반을 소비 접점과 긴밀히 연결하는 방식의 운영 구조도 공동 개발한다. 한국에서의 성공 경험을 가진 브랜드를 통해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소비 경험을 중국에 이식할 계획이다.

양측이 협업 중인 '쯔궁 스마트팜 프로젝트'는 약 2헥타르 규모의 온실 단지다. 프리미엄 토마토를 중심으로 한 고품질 작물 생산을 시작으로 다양한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

합작법인은 단순한 재배시설이 아닌, 지역 내 농업기술 실증과 도시형 농업 소비모델을 통합한 전진기지로 활용될 예정이다. 합작법인을 통해 중국 현지에서 스마트팜 기반의 고품질 작물 생산과 브랜드 유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목표다.

김정우 팜스태프 대표는 "코트라 청두무역관의 전략적 지원 덕분에 현지 파트너와의 신뢰를 빠르게 구축하고 실행 기반을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이번 협력은 재배기술을 넘어 브랜딩, 영업, 운영 등 팜스태프의 통합 역량을 중국 시장에 투영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변용섭 청두무역관장은 "양측은 각자가 보유한 스마트팜 관련 기술과 사업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상호 보완적인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향후 한중 합작기업의 성공적인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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