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29일 우리금융 디노랩 충북센터 2기 발대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뒷줄 왼쪽부터) 못난이마켓 린솔 디지털뉴트리션 충북도청(강창식 과장) 우리금융지주(김성현 부장) 중진공(황인탁 충북본부장) 포네이처스 빅토리지 바맘 프레쉬아워 관계자. (앞줄 왼쪽부터) 중진공 박진우 과장, 장은서 교수, 박서연 위원, 문정환 팀장, 충북도청 이나겸 팀장, 양윤선 주무관, 중진공 김은진 팀장, 오광근 우리금융 부부장 순/사진= 디노랩 스트레스 완화를 돕는 청각 자극 서비스, 에너지 저장장치 제어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우리금융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디노랩'에 선발됐다. 이들은 앞으로 투자유치 연계, 해외진출 등에 각종 지원을 받는다.
우리금융은 충청권 7개 스타트업을 디노랩 충북센터 2기 육성기업으로 선발하고 29일 발대식을 가졌다. 우리금융, 충북도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충북지역본부 등이 발대식을 함께했다. 디노랩은 지난해 청주 충북과학기술혁신원에 충북센터를 열었다. 이번에 선발된 충북2기는 AI(인공지능),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소비재 등 범위가 넓다.
디지털뉴트리션은 집중력 강화를 비롯해 이른바 '마음챙김'에 효과적인 청각 서비스 '사운드필'을 운영한다. 김나영 대표는 의료, 음향 각 분야 전문가가 결합해 디지털치료제를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린솔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809,000원 ▼18,000 -2.18%) 사내벤처로 출발한 스타트업이다. 국방분야 기술을 산업안전에 확대적용, 지게차와 같은 산업차량이 주변 보행자를 실시간 탐지해 충돌을 막을 수 있는 솔루션을 내놨다. 지난해까지 17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ESG 분야에는 빅토리지, 포네이처스가 뽑혔다. 빅토리지는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전력관리시스템(PMS), 에너지관리시스템(EMS) 등 에너지 절감 솔루션을 개발한다. 포네이처스는 미세조류를 이용한 공기정화기, 탄소포집장치를 개발해 중소벤처기업부 '초격차 스타트업 1000+'에도 선정됐다. 우리금융 디노랩 충북 2기/그래픽=이지혜바맘은 이유식을 주력으로 육아 제품을 기획, 지난해 매출액 36억원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농가와 소비자를 직접 연결(D2C)하는 못난이마켓, 반려동물 건강을 AI로 진단하는 펫테크 기업 프레쉬아워도 선발됐다.
김성현 우리금융지주(17,300원 ▲490 +2.91%) 미래혁신부장은 "선발 범위를 충북·충남·대전·세종 등 충청권으로 넓히고 기술력 있는 기업을 다수 선발했다"며 "투자자금 연결은 물론, 베트남 등 해외시장 진출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노랩은 '작은 스타트업이 큰 공룡(Dinosaur)처럼 성장하도록 돕는다'는 취지로 2016년 출범했다. 현재까지 191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했고 그룹사의 직간접 투자액은 3485억원에 달한다. △수도권(강남·관악) △충북(청주) △경남(양산) △부산 △전북(전주) △베트남(하노이) 등 국내외 7곳 센터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