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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딥테크 챌린지' 시동...8개 R&D 과제당 최대 76억 지원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4.07.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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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10일 고위험·고성과 R&D(연구개발)를 위해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로 1차 과제 8개를 공고했다.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이 고위험·고성과 R&D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도전적 목표를 설정하고, 민간이 투자하면 정부가 매칭투자 및 R&D출연 등 지원하는 사업이다. 연구자율성을 보장하고 실패부담을 경감시켜주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지난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혁신·도전형 R&D사업으로 지정됐다.

중기부는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기업, 대학, 연구소들을 통해 반도체, 이차전지, 차세대원자력, 우주항공해양, 양자 등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에서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로 진행할 98개 후보기술을 접수했다. 이후 조사한 진행한 뒤 1차로 공고할 8개 과제를 확정해 이날 RFP(제안요청서)를 공고했다.
자료=중소벤처기업부
자료=중소벤처기업부
공고된 기술은 △고온기후 적합형 흐름전지 ESS(에너지저장장치) 개발 △궤도변환 및 디오비팅 기능을 탑재한 6U(유닛) 이상급 큐브 위성 개발 △VLM(비전언어모델)기반 자율임무형 다개체 다족형 로봇 개발 △6세대 통신용 에피웨이퍼 기술 개발 △AI(인공지능) 기반 골관절 이식재 임베디드 개발 △AAV(아데노연관바이러스) 기반 유전자치료제 신기술 개발 △AI 기반 안면복원 치료 통합 시스템 개발 △첨단 AI-로보틱스 자가진화형 소재 개발 플랫폼 등 8개다.

향후 딥테크 챌린지 프로젝트 운영사 컨소시엄들은 공고된 8개 RFP를 수행할 벤처기업을 선정해 추천하게 된다. 수행할 기업은 운영사 컨소시엄이 20억원 이상을 투자한 기업만 가능하다. 운영사와 다른 벤처캐피탈(VC) 간 공동 투자나 해외VC 투자 등도 인정된다.

이후 정부는 평가를 통해 수행 기업을 최종 선정하고 최대 40억원의 모태펀드 매칭투자와 36억원의 R&D 출연 등을 지원하게 된다. 도전적 연구 목표를 설정한 만큼 기술 및 시장 환경 변화를 모니터링해 개발 목표를 수정할 수 있으며, 성실 수행 시 실패 부담 경감 등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올해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DCP)에 업계의 관심이 뜨겁다"며 "딥테크 기반 혁신벤처의 퍼스트무버 도전형 R&D, 글로벌 선도 연구기관 R&D 협력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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