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뷰티 글로벌 진출길 터주는 '시그니처레이블', 시드투자 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3.2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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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 글로벌 유통 스타트업 시그니처레이블이 CJ인베스트먼트와 에이티넘파트너스로부터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시그니처레이블은 뷰티 커머스 기업 비투링크 출신으로 화장품 브랜드 '스킨1004'와 '나인위시스'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성공시킨 이정민 대표,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AC)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출신 김윤진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지난해 3월 설립했다.

시그니처레이블은 한류가 강세인 베트남·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K-뷰티 브랜드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검증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현지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를 연결해주고 마케팅, 유통 전략, 가격 정책 등을 함께 정립할 수 있도록 도와 채널 관리와 브랜드 구축에 필요한 시간을 절약할 수 있게 한다.

현재 30여개 국내 뷰티 브랜드의 해외 유통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뷰티하울·베트남 TDIC·미국 TJX·일본 웰니스보떼 등 10여개 국가의 주요 유통 파트너들과 협력 중이다.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해 스킨케어 브랜드 '지그태그(ZIGTAG)'도 출시했다.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지그태그와 국내 화장품 브랜드들의 글로벌 성과를 만드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시그니처레이블 관계자는 "우수한 국내 제품들을 발굴하고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제공해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K-뷰티 성공 사례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했다.

CJ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시그니처레이블이 보유한 글로벌 유통 시장에서의 탄탄한 네트워크와 제품 기획·제작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빠르게 글로벌 진출을 실행하고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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