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영유아·시니어 행동분석 '플레이태그', 스케일업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3.07.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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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행동 분석 스타트업 플레이태그가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 Tech Investor Program for Scale-up)'에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스케일업 팁스는 민간 전문역량을 활용해 제조·하드웨어 분야의 유망 기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스케일업 단계의 기업에 10억원 이상을 투자하면 정부가 투자형 연구개발(R&D)로 최대 20억원, 투자연계형 R&D로 최대 12억원을 병행 지원한다.

플레이태그는 미국 미네소타 주립대 컴퓨터공학과 교수인 박현수 대표가 지난해 3월 설립했다. 컴퓨터 비전 기술과 행동 분석, 자동화 알고리즘 기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한다.

플레이태그의 스케일업 팁스 선정은 DSC인베스트먼트 (3,810원 ▲45 +1.20%)가 추진했다. 이번 선정 과정에서 3차원(3D) 컴퓨터 비전 기술을 비롯한 기술성, 영유아 교육 시장과 실버산업 내 사업성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플레이태그는 지난해 자동 알림장 서비스를 개발해 국내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에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스케일업 팁스를 통해 컴퓨터 비전 기술력 강화, 알림장 작성 및 행동 평가 자동화 등 자동 알림장 '스토리라인'의 성능 고도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스토리라인은 AI가 유치원 카메라에 담긴 원아의 모습을 분석해 놀이의 종류와 설명, 해시태그 등을 작성해 학부모에게 알림장 형태로 제공한다. 주야간보호센터를 포함한 돌봄 기관은 걸음 수나 이동 거리와 같은 활동 내용을 알림장 형태로 보호자에게 발송할 수 있다.

박현수 플레이태그 대표는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이용해 모델 연산량을 100분의 1로 경감시켜 연산 비용을 절감하고 처리 속도를 향상하겠다"며 "수백 수천 개의 영유아 및 시니어 돌봄 기관에 서비스를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김주남 DSC인베스트먼트 상무는 "플레이태그 기술의 핵심은 3D 공간에서 다수의 객체를 인식해 행동을 분석하는 것"이라며 "이를 활용해 영유아와 시니어의 행동을 분석하면 보호자와 돌봄 제공자의 부담이 완화되고 맞춤형 교육과 돌봄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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