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GPT 공부하자"…과기정통부 연구모임 발족, 네이버 전문가 초빙

김인한 기자 기사 입력 2023.02.2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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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연구소장 초청해 관련 동향 파악

챗GPT는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오픈AI(OpenAI)'가 공개한 챗봇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공개 이후 최단기간(5일)에 100만 사용자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출시 2개월째 되는 지난 1월에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억명을 돌파했다. / 사진=뉴스1
챗GPT는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기관인 '오픈AI(OpenAI)'가 공개한 챗봇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공개 이후 최단기간(5일)에 100만 사용자를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출시 2개월째 되는 지난 1월에는 월간활성이용자수(MAU) 1억명을 돌파했다. / 사진=뉴스1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ChatGPT) 광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정부 부처 직원들도 민간 전문가를 초청해 학습에 들어갔다. 챗GPT는 미국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오픈AI(OpenAI)가 만든 대화형 AI 로봇이다. 서비스 출시 두 달 만에 '월간 활성 사용자 수'(MAU) 1억명을 도달할 정도로 사회 각계 각층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챗GPT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처 내 활용 방안을 탐색하기 위해 전문가 특강을 개최했다.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연구소(AI Lab) 소장이 관련 기술 동향과 정부 부처 응용 가능 분야 등을 발표했다. 하 소장은 현재 대통령 직속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 AI-데이터 분과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특강은 사전 신청자가 현장 수용 인원을 초과해 내부 온라인망에서도 생중계됐다. 특강에선 챗GPT를 활용해 업무메일, 보도자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문구 작성 등을 시연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 챗GPT가 촉발한 초거대 AI 생태계 미래와 정부 대응책 등을 논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기획조정실장은 "AI 등 최첨단 기술을 부처 업무에 접목해 정책의 품질을 높여 나가겠다"며 "관련 성공 사례를 만들어 다른 부처에도 적극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연구모임 '스위프트'(SWIFT·업무 혁신 선도팀)를 구성 운영할 계획이다. 스위프트는 과기정통부 직원과 전문가 등으로 구성하고, 첫 번째 과제로 챗GPT 등 AI의 활용법과 적용 가능한 업무 분야 등을 발굴하고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 기자 사진 김인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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