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해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24 세계 기업가정신 주간 한국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4.11.19.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뉴시스
초·중·고교생에게 기업가정신을 함양하는 '비즈쿨' 프로그램 참여 학생들이 정부의 스타트업 보육기관 청년창업사관학교(청창사)를 방문, 선배 창업가들의 멘토링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경기도 삼괴고 학생들이 경기 안산 청창사 본교를 방문, 청년 CEO 및 청창사 교수들과 '비즈쿨-청창사 밋업데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삼괴고는 중기부가 발간에 참여한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과서를 전국 최초 도입한 곳으로, 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지난 5월 삼괴고를 찾아 격려한 바 있다. 당시 '백문이 불여일견'이라는 말처럼 학생들이 창업 현장을 겪어볼 필요성이 제기됐고 이에 '비즈쿨-청창사 밋업데이'가 마련됐다.
밋업데이 참가 고교생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창업스튜디오 및 시제품 제작실 등을 둘러보고 청창사 교수, 청년 CEO로부터 사업화 과정 및 성공과 실패경험을 들었다.
멘토로 참여한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 홍석원 청년 CEO는 "저도 고등학생 시절부터 막연히 창업을 꿈꿔왔다"며 "학생들이 창업을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삼괴고 학생들도 창업가들이 일하는 현장을 직접 보고듣는 경험을 통해 창업에 대한 관심을 더욱 키운 걸로 평가된다.
중기부는 2002년부터 전국 400여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비즈쿨(비즈니스+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청창사는 2011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안산 연수원에 첫 설치, 현재 전국 19개소를 운영 중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비즈쿨 프로그램과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과서 교육은 청소년들이 미래 혁신가로 성장하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학교와 창업 현장 연계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