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청년창업사관학교가 2024년 참가자, 기관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중소벤처기업부2011년 처음 설치된 청년창업사관학교(이하 청창사)는 청년 창업가가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기술교육, 전문가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청창사가 제 15기 입교생을 맞아 지난 9일 본교인 경기 안산 청창사에서 창업 출정식을 열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청창사는 지난 14년간 총 8477명의 청년 창업자를 발굴·육성했다. 토스뱅크 등을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 부동산 정보서비스 직방 등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비상장사)을 배출했다. 오토앤(3,960원 ▼30 -0.75%)오픈놀(7,990원 ▼110 -1.36%)버넥트(6,350원 ▼130 -2.01%) 등 코스닥 상장사 5개사, 노드메이슨(5,310원 0.00%) 등 코넥스 3개사도 있다.
이밖에 예비 유니콘, 코스닥 상장사도 다수 배출했다. 청창사는 현재 전국 18개소와 글로벌창업사관학교 1곳을 포함, 모두 19개소를 운영 중이다.
이날 출정식은 청창사 출범 15년차를 맞아 '스타트업! 스프링업'이라는 주제로 입교생 선언문 낭독, 페이스메이커 배지 수여, 출정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했다. 우선 전국 청창사를 대표하는 19명의 입교생 대표들이 함께 선언문을 낭독했다. 각 청창사 교장이 입교생들과 함께 뛴다는 뜻의 '페이스메이커'로 지정돼 서로 배지를 주고받았다.
전문 엑셀러레이터 및 글로벌 기업 등과 교류할 수 있는 상담 부스, 입교기업 및 졸업기업의 제품을 홍보할 수 있는 쇼룸도 설치됐다. 청창사 출신 선배 기업가와 만나는 시간도 가졌다.
임정욱 중기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청년창업사관학교는 우리나라 대표 청년창업 정책"이라며 "최근 5년간 배출된 졸업기업들은 7조 원에 달하는 매출과 1만4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성과를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글로벌 진출, 민간투자 유치, 지역주력산업과의 연계 등을 강화함으로써 청년 창업가들이 실질적인 성장기반을 갖추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여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