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콘텐츠·스마트농업…중기부, 핵심분야 AX 스타트업 육성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5.07.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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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추경안 보고를 하고 있다. 2025.6.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26회국회(임시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에서 추경안 보고를 하고 있다. 2025.6.25/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기존 산업의 AI 전환(AX)에 기여할 AI 스타트업 90개를 선발, 기술사업화 자금 및 판로 등을 지원하는 '핵심 도메인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11일 공고한다고 10일 밝혔다. 도메인(Domain)은 특정 산업이나 영역을 말한다.

중기부는 다음달 1일까지 신청을 받고 바이오, 콘텐츠, 제조, 금융, 스마트농업 등 5대 분야(도메인)에 걸쳐 AX 관련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50개, 대·중견기업 등과 AX 프로젝트(컨소시엄)를 수립한 스타트업 40개 등 총 90개를 선발한다.

우선 AX 스타트업 50개는 AX 모델 개발과 기술 고도화 등을 위한 기술사업화 자금 최대 1억원을 지원한다. 부문별로 바이오 20개, 콘텐츠 10개, 제조 10개, 금융 5개, 스마트농업 5개 기업을 뽑는다.

컨소시엄 부문은 대중견기업, 중기, 소상공인, 공공기관 등과 AX 프로젝트를 공동 수립한 스타트업이 해당한다. 선발한 40개에는 협업 자금 최대 1억원과 신규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한다. 각각 바이오 10개, 콘텐츠 20개, 제조 5개사이며 금융과 스마트농업을 합쳐 5개사다.

중기부는 앞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3단계 가운데 1단계 '마이크로-초격차' 프로그램에 'AI 스타트업 특화지원 사업'을 포함했다. 이 사업이 20: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는 등 호응이 좋아 이달 2차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관련 사업을 추가·확대 편성한 것이다.

이번 도메인 AX 사업에 선발된 스타트업 중 우수한 곳은 3년간 최대 6억원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초격차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의 내년도(2026년) 사업으로 연계해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중기부는 이와 별도로 '초격차 LLM 챌린지'를 추가 공고할 예정이다. 이 챌린지 사업은 국내 빅테크의 LLM(거대언어모델) 인프라와 AI 스타트업의 창의적 기술력을 결합, 상용화 중심의 B2B(기업간거래) 협업 모델을 만들어 내는 취지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혁신 AI 스타트업의 AX를 활용·확산해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이번 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AI 3대 강국에 진입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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