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장관 "모태펀드 예산 협의 99% 완료…절반 안되도록 노력"

부산=김태현 기자 기사 입력 2022.08.24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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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예산 절반까지 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 장관은 24일 부산 해운대구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벤처썸머포럼'에 참석해 "지금 재정당국과 (모태펀드 예산 관련) 협의가 99% 끝나긴 한 상황이지만 아직 최종이 아닌 만큼 다양한 얘기를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장관은 "만약 중기부의 의사가 100% 반영되지 않더라도 그랬을 때 생길 수 있는 얘기들을 미리 충분히 해놔야 추경예산 편성 등에서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모태펀드 축소에 대한 업계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내달 관련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상황이 어려워지고 불확실해지면 보통 주머니를 닫고, 투자에 대한 열기가 꺼지면서 전체적인 생태계의 회전 속도가 느려질까 걱정하시는 부분들이 많다"며 "그 부분까지 감안해 9월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처캐피탈(VC), 액셀러레이터(AC, 창업기획자)의 수탁 문제에 대해서는 계속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 장관은 "수탁 문제 해결을 위해 관련 기관과 협의 중"이라며 산하기관에 수탁 기능을 부여할 수 있도록 조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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