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전환(DX) 기술 기반으로 탄소감축 등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온 민간기구 SDX(Sustainable Development Digital Transformation)재단이 14일 김종갑(사진) GDIN((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대표이사를 '리월드포럼'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SDX재단은 15일 GDIN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탄소중립포럼인 리월드포럼 개최 관련 MOU(업무협약)도 체결한다. 김종갑 대표는 지난 10년간 3000여 개 스타트업을 지원하며, 120개 이상의 해외법인 설립과 5조 원 규모의 투자 유치 달성 등 글로벌 유니콘 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성과를 거뒀다. SDX재단 관계자는 "김종갑 대표의 기업 육성 경험이 SDX재단의 글로벌 기후기술 생태계 조성이라는 비전 달성에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특히 리월드포럼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해 우리나라 중소벤처기업들의 국제 협력을 지원하고, 성장을 촉진하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아 기후테크
류준영기자 2024.10.14 19:00:00정부가 이산화탄소 포집·활용(CCU·Carbon Capture and Utilization) 기술 고도화 전략의 실증 사업인 'CCU 메가 프로젝트'의 부지 선정 절차를 시작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의 실증을 위한 시설·설비가 구축될 부지를 공모한다고 19일 밝혔다. CCU 메가프로젝트는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고도화 전략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CCU 기술 실증 지원 사업이다. 정부출연연구기관(출연연), 대학, 이산화탄소 발생원이 존재하는 수요 기업, CCU 제품 활용 기업, 감축량 평가·검증 기업 등이 하나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한 컨소시엄 당 연간 4000톤(t) 이상의 이산화탄소를 처리하는 게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19일 공고를 시작으로 25일 예정된 사업설명회를 거쳐 약 1개월간 실증부지 유치계획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후 컨소시엄 구성 등 단계별 평가가 이뤄진다.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평가위원회가 부지의 적합성, 실증계획의
박건희기자 2024.06.18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CBAM'(탄소국경관리제도). 듣기에도 생소한 전문용어가 수출기업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EU가 CBAM을 도입함에 따라 EU로 철강 등 6대 품목을 수출할 때 생산과정에 얼마나 많은 탄소를 배출했는지 점검, 보고해야 한다. 수출 업무만으로도 빠듯한 중소 수출기업들에겐 큰 숙제가 떨어진 셈이다. 탄소배출관리 등 CBAM 대응 솔루션이 주목받는 이유다. 탄소배출 규제로 새로운 시장이 형성되자 ESG 관련 스타트업들도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EU "철강 등 6대 분야 수출 시 탄소배출량 보고하라"━EU는 지난해 10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전력 △수소 등 6개 분야에 CBAM을 시범 적용했다. EU에 들어오는 관련 물품의 탄소 배출량 보고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으면 과태료를 물도록 했다. 2025년까진 일종의 준비기간인 '전환
김성휘기자 2024.05.23 07:00:00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탄소중립형 스마트공장 보급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 중진공은 오는 25일까지 희망 기업을 모집해 에너지 진단설계 컨설팅, ICT 기반 탄소저감 공정혁신, 기존 설비의 교체 등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중소기업의 에너지 효율을 향상하고 저탄소 경영체계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서다. 화학, 식품 등 고탄소 배출 상위 10대 업종이거나 금형, 주조 등 뿌리기술 14개 업종이면 신청할 수 있다. 기술성 평가와 현장확인을 거쳐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중소벤처기업에겐 각 기업에 맞는 탄소저감 스마트공장 구축방안을 수립하고, 컨설팅 등 스마트공장 구축의 전 과정을 지원한다. 또 공장 에너지관리시스템, 이와 연계된 제어계측 시스템, 에너지 감축에 효과적인 고효율 설비 등을 구축할 수 있도록 기업당 최대 2억원을 지원한다. 교체 대상 설비는 공기압축기, 보일러 등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다. 하이브리드 변압기, 스마트 배전기 등을 도입해 전력효율도 개
김성휘기자 2024.04.12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후테크 스타트업 오후두시랩이 탄소회계 관련 국제 민간단체 '탄소회계연맹(Carbon Accounting Alliance)'에 가입했다고 8일 밝혔다. 탄소회계연맹은 탄소배출량 측정 및 보고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만들어진 글로벌 단체다. 환경 컨설팅 업체인 영국의 플래닛 마크, 스위스의 클라이밋파트너가 공동 주도했으며 27개국 150개 이상의 소프트웨어 회사, 컨설팅 기관, 감사 및 인증 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탄소회계 솔루션 개발사인 오후두시랩은 국내 기업 최초로 이 단체 가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후두시랩은 AI기반 탄소관리 SaaS 플랫폼 '그린플로'를 운영한다. 그린플로는 기업의 탄소배출량 측정부터 보고와 저감 방안 제시까지 할 수 있게 한다. 탄소회계연맹은 세계 각국의 정책 및 규제 기관, 국제기구와 협력해 탄소배출 관련 공시 규제를 개선하는데
김성휘기자 2023.12.08 1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