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농가도, 투자자도 '웃음꽃'..."최종 목표는 한우 세계화"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우를 증권화해 일반인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게 하고, 키운 소를 직접 가공해 판매까지 하는 독특한 비즈니스 모델의 스타트업이 있다. 조각투자부터 판매까지 한우 밸류체인을 완성한 스탁키퍼다. 안재현 스탁키퍼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조각투자를 통해 농가에 사육 자금을 제공하고, 성장한 한우를 가공·판매하는 비즈니스를 하고 있다"며 "원료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한우 농가에서 나고 자랐다. 미국 UC버클리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화 무역 부문에서 5년간 해외 육우 수입을 담당했다. 그에게 '소'는 가장 친숙한 가축이자 사업 아이템이었다. 직장 생활 중 번 돈을 부모님의 송아지 구입 자금으로 빌려주고 이후 수익 일부를 돌려받았던 경험은 조각투자 아이디어로 이어졌다. 안 대표는 "여러
김진현기자
2025.10.14 08:1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