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나선 스트라드비젼, 몸값은?…지배구조·BEP 달성 '관건'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스트라드비젼이 코스닥 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스트라드비젼은 지난 4월 투자유치 기준 기업가치 4700억원을 인정받은 만큼 상장 과정에서 이보다 높은 몸값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매출이 100억원대에 그치고 매년 수백억원대 적자가 발생하고 있어 손익분기점(BEP) 달성 시점에 관심이 쏠린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스트라드비젼은 지난달 30일 한국거래소에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을 위해 기술평가기관에서 각각 A·BBB 등급을 받았다. 앞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현대차, 현대모비스, LG전자, 글로벌 자율주행 전문기업 앱티브 등으로부터 총 2929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2014년 설립된 스트라드비젼은 인공지능(AI) 영상인식 솔루션 'SV넷'을 개발하고 있다.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에서 차선, 보행자, 동물, 도로 등 주행 환경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분석하는 솔루션이다.
박기영기자
2025.11.10 10:55: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