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AI(인공지능) 기반 3D 머신비전 스타트업 클레로보틱스(옛 클레)가 일본 동경무역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도쿄 보에키 테크노 시스템(TTS)과 일본 및 미국 시장에 대한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TTS는 일본 제조·산업 분야에서 오랜 업력과 신뢰를 보유한 동경무역그룹의 핵심 계열사로, 자동차·산업 장비·모빌리티 분야 글로벌 기업들과 폭넓은 거래망을 구축하고 있다. 2021년 설립된 클레로보틱스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3D 카메라 'CoPick3D'와 AI 비전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제조·물류 현장의 조립·검사 공정을 무인 자동화하는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클레로보틱스는 일본과 미국에서 TTS의 영업·유통 네트워크를 활용한 공식 판매 및 사업 전개가 가능해졌다. 현지 시장에서 완성차, 운송, 물류, 제조 자동화 분야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술 공급과 공동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최태범기자 2025.12.16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2017년 이후 수많은 AI(인공지능) 프로젝트가 농장 데이터를 학습해 모델을 만들었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습니다. " 로봇웨어AI 조용준 대표는 현재 시중에 나온 '축산업용 AI'에 대해 이렇게 진단했다. 조 대표는 "데이터를 모으는 데만 집중했고 모델을 만드는 것 자체가 목표가 되다 보니 농장이 실제로 어떻게 운영되는지에 대한 도메인 지식이 부족한 채 개발된 AI가 대부분"이라며 "당연히 실제 환경에서는 성능이 나오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지난 5일 서울 코엑스에서 만난 조 대표는 흔히 말하는 'AI 개발자' 범주에만 머무는 인물이 아니다. 그는 공주와 논산에서 두 개의 농장을 직접 운영하는 2세대 축산인으로, 산란계·종계를 합쳐 약 12만수를 키우는 실전형 전문가다. AI 기술과 축산 현장을 모두 아우르는 이력이 로봇웨어AI 기술의 기반이 됐다. ━항생제 끊자 산란율이 올라갔다…현장에서 태어난 축산 AI 혁신━조 대표는 과거 아버지의 농장에서 일하면서 항생제가 양계장의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역효과를 목격했다.
류준영기자 2025.12.16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보안 솔루션 기업 에버스핀이 일본의 금융그룹 SBI홀딩스 및 합작법인 SBI 에버스핀과 3자 협력을 통해 SBI그룹의 보안 강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에버스핀은 △피싱방지 '페이크파인더' △해킹방지 '에버세이프' △명의도용방지 '아이디펜더'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3자 협력을 바탕으로 보안 솔루션을 SBI 금융그룹 전사의 보안체계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 에버스핀 관계자는 "핵심 보안 기술 제공사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며 "해외 대형 금융그룹의 보안 아키텍처에 전사적으로 적용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SBI홀딩스와 SBI 에버스핀은 SBI그룹 내 금융·투자·플랫폼 서비스 전반에서 보안 거버넌스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포괄적인 보안 계약을 체결했다. 에버스핀은 SBI 에버스핀의 지분을 30% 보유하고 있어 로열티 수익 이외에도 지분법 이익으로 반영할 수 있다.
최태범기자 2025.12.15 19: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비전 AI(시각 인공지능) 솔루션 스타트업 슈퍼브에이아이가 한화자산운용·포스코기술투자 등에서 140억원 규모의 프리IPO(상장 전 지분투자)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를 포함해 슈퍼브에이아이의 누적 투자유치금은 630억원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이를 기반으로 2026년 IPO(기업공개)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사진이나 동영상, 3D 라이다 데이터 등을 분석·식별하는 비전 AI 기업이다. 데이터 구축부터 AI 모델 학습까지 과정을 자동화한 '슈퍼브 플랫폼'을 통해 누구나 쉽게 AI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6월에는 산업용 영상 파운데이션 모델인 '제로(ZERO)'도 출시했다. 추가 학습 없이도 다양한 시각 작업에 적용할 수 있는 범용 AI 모델로, 소량 데이터로도 고성능 AI 솔루션을 만들 수 있다. 슈퍼브에이아이는 과거 투자라운드에서 두산, 현대차, 삼성전자, KT, 카카오, KT&G, HL그룹 등 대기업 계열사 투자를 유치했다.
고석용기자 2025.12.15 10:29:41[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레드윗의 캐치프레이즈는 처음부터 '따로 쓰지 마세요'였습니다. 기존에 쓰던 자료를 올리기만 하면 연구노트가 되는 세상, 그게 저희가 생각하는 효율적인 R&D(연구개발) 환경입니다. " 국가연구개발사업 연구노트 지침은 연구 데이터 관리의 핵심을 '객관적 사실 기록'과 '위변조 방지'로 규정한다. 연구 결과뿐 아니라 과정까지 투명하게 증명해야 자산으로 인정받는다는 의미다. 이 때문에 R&D 현장에서는 데이터가 생성된 정확한 '시간의 기록'과, 이후 수정되지 않았음을 입증하는 '무결성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김지원 레드윗 대표는 이 과제를 해결할 기술적 실마리를 블록체인에서 찾았다. 사명인 '레드윗(ReDWit)'에도 'R&D의 목격자(Research and Development Witness)'라는 의미를 담았다. 블록체인의 원장관리 기술을 활용해 지식재산권(IP)과 기술 자산을 보호하는 전자연구노트 솔루션 '구노'를 출시해 운영 중이다.
김진현기자 2025.12.14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보안 합성데이터 스타트업 큐빅(Cubig)이 정부가 추진하는 'AI(인공지능)-레디 공공데이터' 구축 수요에 맞춰 자사의 합성데이터 솔루션 'DTS'의 공공 분야 공급을 본격화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조달청에 등록과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AI-레디 관련 시범사업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설명이다. AI-레디는 공공데이터는 공공데이터를 AI가 별도 가공 과정 없이 즉시 학습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개념이다. 10만건이 넘는 개방 데이터들을 표기나 코드 등을 통일시키고, 민감정보는 비식별화해 AI가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골자다. 업계에선 이같은 AI-레디 공공데이터 구축 방식으로 실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구조적·통계적 특성을 재현하는 합성데이터 방식을 유망하게 보고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합성데이터 생성·활용 안내서'를 통해 합성데이터를 통해 개인정보 보호와 AI-레디 형태의 전환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석용기자 2025.12.12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3D AI(인공지능) 스타트업 엔닷라이트가 국내 최대 규모의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 2025'에 패널로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및 해외 진출 성공 스토리를 공유하는 자리로, 엔닷라이트는 '해외 진출 성공 스토리' 세션에서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한 미국·일본 시장 진출 경험을 발표할 예정이다. 엔닷라이트는 자체 3D 생성 AI 엔진을 기반으로 제조·로보틱스·디지털 트윈 산업에 필요한 고정밀 3D 데이터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플랫폼 트리닉스를 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로보틱스와 제조 분야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엔닷라이트는 해당 분야를 주도하는 글로벌 기업과의 초기 협업이 기술의 시장 적합성을 높이는 핵심 전략이라고 판단했다. 특히 엔비디아 옴니버스 생태계를 중심으로 전 세계 로보틱스·시뮬레이션 고객을 보유한 엔비디아와의 협업은 엔닷라이트의 글로벌 확장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남미래기자 2025.12.12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워트인텔리전스는 AI(인공지능) 번역 스타트업 딥엘과 업무협약을 맺고 자사 특허 분야 AI 기술과 딥엘의 자연어처리 기반 번역 모델을 결합한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30개국 이상 특허 문헌을 중간어 없이 해당 국가별 언어로 직번역하고, 번역·요약·분류·리서치까지 이어지는 특허 AI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AI 학습용 고품질 특허 AI 레디 데이터(Ready Data)를 생산·공급·유통하며 글로벌 특허 번역 데이터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한다. 생성된 데이터는 전 세계 기업·기관·연구소의 AI 학습 및 글로벌 R&D에 활용된다. 기존 범용 번역 엔진으로는 구현이 어려웠던 특허 데이터 번역을 의미 손실 없이 정확한 번역으로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또, 자사의 세계 최초 'AI 네이티브 리서치(Native Research)' 제품군인 '키워트 인사이트'에 딥엘의 번역 기술을 적용해 글로벌 사용자 경험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미래기자 2025.12.12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3D 콘텐츠 솔루션 기업 리콘랩스가 생성형 AI(인공지능) 기반 통합 디자인 플랫폼 '젠프레소'(GenPresso)를 공식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젠프레소는 이미지, 영상, 2D·3D 콘텐츠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제작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화된 AI 에이전트가 디자이너와 협업하며 역할을 수행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사용자의 작업 패턴과 선호도를 학습해 디자이너가 방향을 잡으면 최적의 경로를 찾아가도록 돕는다. 기존 AI 도구들은 원하는 결과물을 얻기 위해 '무한 재생성'을 반복해야 하는 비효율적인 작업 과정이 빈번하게 발생했다. 젠프레소는 에이전트 설정을 통해 작업 범위와 방향을 지정하면 해당 작업에 최적화된 가이드를 제공하는 맞춤형 에이전트를 구성할 수 있다. 프롬프트 작성부터 결과물 최적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디자이너는 단순 반복 작업 대신 창의성과 기획에 집중할 수 있고, 생성형 AI 경험이 부족한 사용자도 에이전트와 대화하며 전문가 수준의 결과물을 제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최태범기자 2025.12.11 1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데이터·AI(인공지능) 특화 클라우드 관리 기업 클루커스가 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을 IPO(기업공개) 공동 대표 주관사로 선정하고 본격적인 상장 준비에 착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상장 목표 시점은 2027년이다. 클루커스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현대자동차그룹, 크래프톤, 펄어비스, 상상인저축은행 등 주요 엔터프라이즈 고객과 함께 다양한 산업군에서 성장 기반을 다져 왔다. 현재 국내를 포함해 미국·일본·말레이시아 등 3개국에서 법인을 운영하며 2500여개 고객사를 확보했다. 최근에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파트너 어워즈에서 글로벌 파이널리스트로 선정되며 한국의 대표적인 MSP(클라우드 관리 서비스)로 인정받기도 했다. 클루커스는 단순 인프라 운영을 넘어 AI·데이터·보안 중심의 차세대 MSP 모델을 구축해 왔다. 클루커스는 IPO를 통해 확보한 자원을 △글로벌 테크 센터 확장 △AI 에이전트 기반 멀티클라우드 매니지드 플랫폼 '클루스피어'의 고도화 △산업별 특화 솔루션 강화 등에 단계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최태범기자 2025.12.11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