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최근 서울과 포항, 광양에서 운영하고 있는 창업 인큐베이팅 센터 '체인지업그라운드'의 입주율 100%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 개관 이후 14개월만에 달성한 괄목할 만한 성과다. 포스코측은 "지방이 창업에 불리하다는 편견을 깨고 기술 창업의 요람으로 우뚝 선 것"이라고 평가했다. 체인지업그라운드에 입주한 113개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는 1조5121억원, 근무 인원은 1147명에 달한다. 체인지업그라운드 포항이 개관한 지난해 7월보다 입주기업 37곳(49%), 기업가치 1조449억원(224%), 근무인원 551명(92%)이 각각 증가했다. 포스코그룹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는 물론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전(全)주기 선순환 벤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체인지업그라운드'를 포함해 창업 인프라와 벤처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 왔다. 체인지업그라운드는 기술 기반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해 운영하는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센터다. 포스텍(PO
류준영기자 2022.11.17 11:48:00올해로 설립 36주년을 맞는 포스텍(옛 포항공과대학)은 경북 지역의 기술창업 허브로 꼽힌다. 비수도권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시설과 후속 투자 연계, 그리고 차별화된 연구·생산시설은 포항이라는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역외 기업까지 포스텍으로 끌어들이고 있다. ━ 36년 전통 포스텍…코스탁 상장 창업기업만 3곳━1986년 개교한 포스텍은 2004년 창업을 통한 산업경쟁력 강화와 국가경제발전을 위해 산학협력단을 설립했다. 산학협력단은 설립 이후 현재까지 약 220개의 첨단기술 기반 교원·학생창업기업을 배출했다. 2019년에는 '학생창업팀'을 신설해 총 18개 학생창업기업이 문을 열었다. 생명과학과 성영철 교수가 1999년 설립한 유전자 치료백신 개발업체 제넥신, 생명과학과 류성호 교수가 2011년 설립한 압타머 플랫폼 바이오기업 압타머사이언스,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가 2013년 세운 3차원(3D) 바이오 프린팅 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은 코스닥에 상장에 성공한 포스텍 대표 교수창업기업이다.
김태현기자 2022.10.06 14:21:38오는 10월 서울에 내로라하는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이 속속 입성한다. 다음달 14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K테크 스타트업 왕중왕전' 이야기다. 가장 큰 볼거리는 출전팀의 다채로운 미래형 사업아이템이다. 반도체 회로를 자동설계하는 AI(인공지능)부터 갑상선 이상 여부를 알려주는 스마트시계(타이로스코프)까지 혁신적인 기술과 사업모델을 갖춘 딥테크 스타트업들이 무대에 올라 경합을 벌인다. "초접전이었다." 삼성전자 창의개발센터장, SK텔레콤 ESG얼라이언스, 현대차 제로원 등 대기업 오픈이노베이션 조직과 롯데벤처스, 씨엔티테크 등 국내외 유명 VC(벤처캐피탈)·AC(액셀러레이터) 소속 9명의 심사위원이 저마다 치열했던 본선에 대해 한결같이 내뱉은 말이다. 국내 5대 과학기술특성화대학(KAIST·DGIST·UNIST·GIST·포스텍) 소속 교수·학생들이 창업한 초기 스타트업 총 35개팀이 출사표를 던진 이번 대회는 지난 21일 결선 진출 10개팀을 가리면서 열기를 더하고 있다. '한국
류준영기자 2022.09.26 06:30:00미국 바이오벤처 모더나에서 mRNA(메신저 리보핵산) 기반의 코로나19(COVID-19) 백신개발을 주도한 로버트 랭거 박사는 MIT(매사추세츠공대) 화공과 교수이자 연쇄창업가로 유명하다.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R&D(연구·개발)를 하면서도 40개 넘는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모더나도 이중 하나다. R&D 성과를 서랍에 묵혀두지 않고 적극적으로 기술이전·사업화하면서 개인적인 부와 명예는 물론 기업, 더 나아가 국가 경쟁력을 끌어올리는데 공을 세운 것이다. 랭거 박사는 지난해 머니투데이와 인터뷰에서 R&D 산실이자 인재가 몰려 있는 대학이 기술창업 요람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구자들이 진행한 연구가 전세계에 도움이 되는 제품으로 탄생할 수 있다는 것에 끌려 창업하게 됐다"며 "대학교수들이 창업하면 연구의 영향력이 잠재적으로 증가하고 학생들을 위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해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국에는 위대한 과학자가 많고 훌륭한 바이오 스타트업이 많은 만큼 글로
임상연기자 2022.09.08 06:00:00"가을학기부터 2학점짜리 MR·VR(혼합·가살현실) 과목을 개설합니다." 지난 6일, 포스텍(옛 포항공대) LG연구동 1층에 마련된 혼합현실 스마트랩에서 만난 김욱성 전기전자공학과 교수는 이렇게 밝혔다. 포스텍이 올 하반기부터 국내 대학 중에선 처음으로 '가상교실수업'을 정규교과로 편성한다. 교수와 실험 조교, 학생이 원격지에 있어도 마치 모두가 한곳에 있는 것처럼 강의할 수 있고 실험실습 진행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날 원격 강의 콘텐츠를 기자가 직접 체험해 봤다. 조교가 기자 머리에 MR기기를 씌우더니 "뒤를 한번 보시라"고 했다. 바로 뒷자리엔 원격 접속 중인 2명의 학생 아바타가 칠판을 바라보고 앉아있었다. 간단한 일반 물리실험 참관부터 반도체 회로도를 그려넣거나 수정하는 실습 등이 손쉽게 이뤄졌다. '가상 수술실'은 이날 체험의 하이라이트였다. 누워 있는 가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개복수술을 실습할 수 있는 수술실이 눈앞에 펼쳐졌다. 이는 의사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내년 의과학
류준영기자 2022.08.16 16:24: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