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한강에서 화재가 발생한 요트의 탑승자를 전원 구조한 이들이 국내 스타트업 관계자들인 걸로 드러났다. 이들은 별도의 요트에서 선상 행사를 열던 중 불이 난 요트를 발견하자 행사를 멈추고 인명 구조에 나섰다. 13일 벤처업계에 따르면 전통주류 스타트업 너드, 라이프스타일 기업 더요트랩과 포오랩 등 3개사는 8일 오후 한강의 한 요트로 고객들을 초청했다. 너드는 한국에프앤비파트너스(KFP) 산하의 주류 전문 브랜드다. KFP는 한국신용데이터(KCD) 공동창업자인 이성호 의장이 식음료 전문 스타트업으로 설립했다. 이날 행사는 MZ 세대를 겨냥, 퓨전 막걸리나 위스키 등 주류와 레저 문화를 결합해보자는 취지로 기획했다. 그러다 오후 8시 40분쯤 반포대교 인근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고 다른 요트에 불이 붙은 것을 목격했다. 이들은 해당 요트의 불길이 점차 거세지자 행사를 멈추고 곧장 그 배로 접근했다. 자칫 불길에 휩싸일 수도 있던 6명을 잇따라 너드 측 배로 옮겨 태웠다. 이어 배
김성휘기자 2025.08.14 06:45:00국내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기업공개(IPO)를 위해 조만간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배포한다. 이르면 내년 증시에 상장하는 것이 목표인데, 시장에서는 시가총액이 최대 10조원에 이를 것으로 본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최근 국내 대형 증권사들과 개별로 기업설명회(IR)를 가졌다. IPO를 위한 RFP 배포에 앞서 가지는 사전 절차로, 이번주까지 일정이 계속된다. RFP 완성도를 높여 상장으로 직행하기 위한 밑작업으로 보인다. 무신사는 국내 코스피나 코스닥뿐 아니라 미국 나스닥 상장까지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R에 참여한 일부 증권사에 따르면 설명회에서 무신사는 상장이나 기업가치에 관한 이야기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진 않고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피력했다. RFP를 조만간 배포하겠다고도 했다. 무신사가 증권사에 RFP 발송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증권사들이 입찰 제안에 참여하고 심사를 거쳐 주관사를 선정하는 데까지만 2주에서 한달 정도 소요된다.
김경렬기자 2025.08.14 11:24:19[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가노이드 기반 재생치료제 및 동물대체시험 기술을 전문으로 한 오가노이드사이언스가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의 초대 이사로 공식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 주도로 출범한 K-오가노이드 컨소시엄은 약 30개 창립 회원사와 정부 기관이 참여하는 국내 최초의 오가노이드 산업 통합 플랫폼이다. 기술 표준화, 제도화, 산업화를 목표로 표준·정책, 산업화·재생연구, 정보·협력 등 3개 분과로 운영되며, 분기별 회의와 정기 세미나를 통해 산업화 로드맵 수립과 글로벌 규제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오가노이드는 줄기세포를 기반으로 인체 조직과 유사한 구조·기능을 구현한 3차원 세포 모델로, 신약 개발, 질환 모델링, 독성 평가, 재생의학 등에서 동물실험을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동물실험 규제가 강화되는 흐름 속에서 오가노이드 기
류준영기자 2025.08.13 2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창업기업 중 최초로 B2B 분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에 등극한 센드버드가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협력 협약(SCA)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센드버드는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역량을 확장하고 AWS와 공동 시장 진출 전략을 가속화한다. 아마존 베드록을 통한 아마존 AI 모델 '노바' 도입 등 AWS와 기술 통합을 강화할 계획이다. 협약의 일환으로 AWS 마켓플레이스에 신설된 'AI 에이전트 및 도구' 카테고리의 런칭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디지털 카탈로그에서 즉시 제공하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센드버드는 최근 새로운 AI 솔루션 '옴니프레젠트 AI 에이전트'를 출시했다. 기존 AI 에이전트가 고객의 질문을 기다리는 '반응형' 방식에 머물렀다면,
최태범기자 2025.08.13 19: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가 이달 26일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한국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션 주제는 '한국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 공백을 메우는 공존의 이야기'로, DEI(Diversity·Equity·Inclusion) 관점에서 창업 생태계 전반의 다양성을 조명한다. 이번 논의는 문제 정의, 창업 분야, 창업자 배경, 사업모델, 육성 프로그램 구조 등 다양한 측면을 포괄한다. 현재 공공 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수의 창업 육성 사업은 획일적인 성과 지표와 KPI 달성 중심의 구조로 인해, 다양한 배경과 문제의식을 지닌 창업가들이 지원받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한국사회투자는 이번 세션을 통해 특정 집단의 진입 장벽을 허물고, 창업 생태계의 혁신성과 회복력을 높이는 전
류준영기자 2025.08.13 1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반 푸드 스캐너를 개발한 누비랩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R&D(연구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강소특구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과제는 3년간 총 46억원이 지원된다. 선정된 과제는 AR(증강현실) 기반 실시간 식습관 분석 기술을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AI 기반 음식 분석 기술을 보유한 누비랩과 AR 객체 인식 원천 기술을 보유한 인천대학교가 공동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기존 고정형 장비에서 발생하던 사용자 불편을 AR 디바이스 기반의 '비접촉 스캔' 방식을 통해 개선해 영유아·고령층·환자 등 디지털 소외계층에게도 쉽게 적용 가능한 기술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누비랩은 전국 1100여개 기관에 AI 푸드스캐너를 공급하며 8000만건 이상의 데이터를 축적했다. 이번 과제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착용형 AR 기기에서 실시간으
최태범기자 2025.08.13 18: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신약개발 기업 칼리시와 영남대학교 공동 연구팀이 자체 개발한 AI 모델 'HD-GEM(Hybrid Dynamic Graph-based Ensemble Model)'을 활용, 약물 설계에서 기피되던 '할로겐화 구조'가 오히려 특정 조건에서 독성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고 13일 밝혔다. 그동안 약물 개발 현장에서는 플루오린, 클로린, 브로민, 아이오딘 등 할로겐 치환이 독성을 높인다는 이유로 회피하는 경향이 강했다. 그러나 연구팀은 1~3개의 방향족 고리 구조를 포함한 수천 개의 화합물과 실제 의약품에 대해 AI 예측을 수행한 결과, 일부 할로겐(특히 아이오딘)이 간독성과 심장독성을 오히려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 다중 할로겐 치환(polyhalogenation)은 생리활성을 높이고 대사 안정성을 강화해, 전반적인
류준영기자 2025.08.13 1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를 위한 IP(지식재산권) 수익화 플랫폼을 운영하는 엔터테크 스타트업 빅크(BIGC)가 1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누적 투자유치 금액은 330억원이다. 빅크는 주로 K팝 및 컬처 콘서트를 중심으로 △티켓 예매 △AI(인공지능) 기반 라이브 스트리밍 △팬 인터랙션 서비스 △영상 OTT △글로벌 커머스 △팬 데이터 분석 등 공연 및 아티스트 IP의 수익화를 위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고 있다. AI가 결합된 라이브 기술 및 200여개국 팬덤의 데이터분석 능력까지 갖춘 것이 강점이다. 국내 대표 미디어사를 비롯해 K팝 뮤지션과 아티스트 약 130여개팀과의 제휴를 맺었으며, 최근에는 J팝과 월드 아티스트, 페스티벌 IP 분야까지 카테고리를 확대하고 있다. 누적 멤버십 가입자 수는 110만명을 돌파했다. 약 80%가 해외 이용자로
최태범기자 2025.08.13 18:01:07[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무 AI(인공지능) 솔루션을 개발한 스타트업 솔로몬랩스가 두나무앤파트너스와 베이스벤처스로부터 총 467만 달러(약 65억 원)의 투자를 유치하며 시드 투자 라운드를 마무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창업 1년여 만에 누적 시드 투자금 1450만 달러(약 203억 원)를 달성헀다. 이번 라운드는 지난달 미국 벤처캐피털 베세머 벤처 파트너스의 투자와 동일한 시드 라운드 안에서 진행됐다. 특히 베이스벤처스는 지난해 11월 첫 투자 이후 이번에도 추가 투자를 집행했다. 지난해 설립돼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솔로몬랩스는 세금 신고 자동화 솔루션 '솔로몬 AI'를 개발·운영하는 AI 에이전트 기업이다. 미국 시장의 회계사 부족과 복잡한 세법 환경을 겨냥해, 문서 수집부터 데이터 추출, 신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AI가 처리하도록 구현했다. 이를 통해 회계법인의 업무 시간
류준영기자 2025.08.13 17: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업스테이지의 최종 목표는 벤치마크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글로벌 프런티어 AI 모델을 넘어 다양한 산업이 실제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모델을 만드는 것입니다. " 권순일 업스테이지 부사장은 13일 오전 서울 강남구 오렌지플래닛에서 기자들과 만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목표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업스테이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5개 정예팀 중 하나로 선정됐다. 대기업과 IT 기업 등 15개 팀이 지원해 5개 팀이 선발됐으며, 업스테이지는 유일한 스타트업 주관사다. 선정된 팀들은 향후 6개월마다 단계 평가를 거쳐 2027년 총 2개팀으로 압축될 예정이다. 네이버의 핵심 AI 개발자 출신들이 2020년 설립한 업스테이지는 거대언어모델(LLM) '솔라'를 개발했다. 최근 '솔라 프로2'는 독립 LLM 성능 분석기관 아티피셜 애널리시스트에서 오픈AI, 구글, 메타 등과 함께 상위 프런티어 모델로 선정된 바 있다.
남미래기자 2025.08.13 17: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