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진이 암 유발 물질을 컴퓨터로 예측하는 방법론을 최초로 개발했다. 새로운 암세포 기반 암 진단 및 치료 기술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는 김현욱 생명화학공학과 교수와 이상엽 특훈교수 연구팀이 서울대병원 고영일, 윤홍석, 정창욱 교수 연구팀과 함께 암 체세포 유전자 돌연변이와 관련된 새로운 대사물질과 대사경로를 예측하는 컴퓨터 방법론을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 '게놈 바이올로지'에 지난 11일 발표됐다. 암 유발 대사물질은 세포 내에 비정상적으로 축적이 되면서 암을 유발하는 대사물질을 뜻한다. 특정 유전자에 돌연변이가 생기며 대사 과정 중에 비정상적으로 높은 농도로 축적된다. 그 결과 암세포의 성장과 생존을 촉진한다. 주요 암 대사물질로는 2-하이드록시글루타레이트(2-hydroxyglutarate), 숙시네이트(succinate), 푸마레이트(fumarate) 등이 있다. 최근 암 유발 대사물을 표적으로 하
박건희기자 2024.03.18 17:07:36"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있는 하바드와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선 70편의 논문이 나오면 하나의 스타트업이 생긴다. 반면 덴마크는 450편 정도의 논문이 나와야 하나의 스타트업이 나온다. 이런 차이는 연구의 질이 떨어져서라기 보다 (기술상용화) 관련 인프라가 체계화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옌스 닐센 바이오 이노베이션 인스티튜트 대표(스웨덴 찰머스 공과대학교 생물학 및 생명공학과 교수)는 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 'K-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바이오 이노베이션 인스티튜트는 덴마크에서 생명과학기술에 특화된 혁신 스타트업과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주로 △펀딩 △투자자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운영 △실험시설·장비 제공 △R&D(연구개발) 컨설팅 등의 활동을 펼친다. 옌스 닐슨 대표는 11만회 이상 인용된 850개 이상의 과학논문을 출판했다. △스웨덴왕립과학아카
부산=류준영기자 2023.10.06 15: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