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70편, 덴마크 450편 논문 나와야 창업, 그 이유 들어보니
"미국 보스턴 바이오 클러스터에 있는 하바드와 MIT(매사추세츠공과대학)에선 70편의 논문이 나오면 하나의 스타트업이 생긴다. 반면 덴마크는 450편 정도의 논문이 나와야 하나의 스타트업이 나온다. 이런 차이는 연구의 질이 떨어져서라기 보다 (기술상용화) 관련 인프라가 체계화돼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옌스 닐센 바이오 이노베이션 인스티튜트 대표(스웨덴 찰머스 공과대학교 생물학 및 생명공학과 교수)는 5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한국생물공학회 추계학술발표대회 및 국제심포지엄' 기자간담회에서 'K-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바이오 이노베이션 인스티튜트는 덴마크에서 생명과학기술에 특화된 혁신 스타트업과 연구자들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주로 △펀딩 △투자자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운영 △실험시설·장비 제공 △R&D(연구개발) 컨설팅 등의 활동을 펼친다. 옌스 닐슨 대표는 11만회 이상 인용된 850개 이상의 과학논문을 출판했다. △스웨덴왕립과학아카
부산=류준영기자
2023.10.06 15:0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