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 "과학기술 분야에서는 매년 막대한 예산을 들여 새로운 기술과 연구성과가 쏟아진다. 연구실에서는 특허가 나오고, 해외 학술지에 논문도 게재된다. 그러나 정작 이 기술을 실제로 필요로 하는 기업은 어디에 있는지, 그 기업이 어떤 문제를 겪고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기술을 가진 연구자도, 기술이 필요한 기업도 서로를 '모른다'는 것이 현실이다. " 김병국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원장은 공공기술이전·사업화에 대해 "공공기술과 산업 수요 사이에 놓인 근본적인 정보 단절이 문제"라며 이 같이 말했다. 현재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 등에서 이뤄지는 R&D(연구·개발) 성과와 민간기업 간 매칭은 대부분 TLO(기술이전전담조직) 직원들이 직접 발로 뛰어 수요기업을 찾고, 다시 연구자를 연결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김 원장은 과학기술 분야 출연연에서 사업화를 담당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그때도 '백사장에서 진주 찾기'라는 표현을 썼다"고 했다.
류준영기자 2025.12.02 05: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액셀러레이터 블루포인트파트너스가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핵융합의 산업화 가능성을 논의하는 '핵융합, 차세대 에너지 산업의 게임체인저' 포럼을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28일 서울 강남구 섬유센터 이벤트홀에서 열리며, '기술·정책·투자가 여는 산업화의 길'을 주제로 진행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서울대학교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행사에서는 핵융합 기술의 연구개발 현황과 산업화 가능성, 스타트업 및 투자 생태계의 역할을 종합적으로 다룬다. 산학연 전문가와 투자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핵융합 산업의 현실적 전환점을 모색할 예정이다. 세부 프로그램은 △한국 핵융합 개발 로드맵 발표 △핵융합 에너지 개발 가속화 전략 △혁신적 규제 프레임워크 등 기술·정책 논의 △국내 핵융합 스타트업 피칭 △투자자 패널 토론 등으로 구성된다. 기술과 정책
김진현기자 2025.11.04 10:3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30조원이 넘는 국가 R&D(연구개발) 투자에도 불구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지 않는 현실을 바꾸기 위해선 '정책 패러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 오태석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원장은 3일 제주시 메종글래드 제주호텔에서 열린 '2025 기술경영경제학회 하계학술대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오 원장은 "이번 정부의 '기술 주도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책과 혁신정책 간의 단절을 해소하고, 딥테크 상용화를 위한 전주기적 정책 설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오 원장은 '기술 주도 성장을 위한 연구개발+혁신정책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표하면서, 현재 한국 과학기술 정책이 안고 있는 구조적 문제들을 조목조목 짚었다. 특히 인공지능(AI), 양자기술, 바이오, 차세대 에너지, 우주항공 등 이른바 '딥테크(첨단기술)' 분야가 각광받고 있지만, 이들 기술이
제주=류준영기자 2025.07.04 07:00:00◆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팀장급 전보> △경영지원팀장 홍승미 △연구개발서비스팀장 신윤미 <승진> △경영지원팀 박지선 선임연구원 △정재훈 선임행정원 △연구성과확산팀 김다슬 선임연구원 △기술창업팀 김다은 선임연구원
고석용기자 2025.02.28 16:56:55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제10회 실험실창업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3개 대학, 57개 실험실창업탐색팀과 93개 혁신창업실험실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1부에선 우수 창업팀 시상식이 열렸다. 먼저 실험실창업탐색팀 IR 부문에선 불소 대체 친환경 수처리 필터로 창업한 에코앤퓨처팀(대표 김인철(화학연), KAIST 혁신단), 혁신창업실험실 IR 부문에선 반도체 중수소 공정 기술로 창업한 반도체 소자 및 공정개발 연구실팀(대표 박준영, 충북대 혁신창업대학), 선배팀 IR 부문에선 철제 표면에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승월 사족보행 로봇으로 창업한 디든로보틱스팀(대표 김준하, KAIST 혁신단)이 각각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수료식에선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KAIST,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광주과학기술원, 포스텍, 울산과학기술원 등 7개 대학 총장이 각 대학 대표 창업팀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류준영기자 2024.12.10 22: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국회의 2025년도 예산안 심의에 급제동이 걸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역점 추진 중인 창업·기술사업화 및 신규 지원사업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일부에선 '공공부문 R&D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육성' 등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이전·사업화에 시장 메커니즘을 도입하는 새 정책이 내년 1분기쯤 구체적 계획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추진에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예산안이 12월 31일까지도 처리되지 않는다면 초유의 준예산 상황이 벌어진다. 신규사업은 물론, 경우에 따라 기존 정책사업도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준예산 우려마저…창업지원 사업 '긴장'━7일 국회 등에 따르면 탄핵 국면에 내년도 예산안 심의는 '올스톱'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정부의 특수활동비 등을 문제삼아 정부예산안에서 감
김성휘기자,류준영기자 2024.12.08 08:00:0012대 국가전략기술 중심 투자에 이어 최근 과학기술계 화두는 '신속한 기술산업화'이다.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R&D(연구개발) 결과물의 국민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술산업화 생태계 지원체계 고도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R&D 투자집중도와 대비되는 저조한 연구 생산성을 뜻하는 '코리아 R&D 패러독스'에 관한 이슈가 적극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발간한 '네이처 인덱스' 한국 특집호는 "한국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5%를 R&D에 투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투자 대비 성과는 하위권에 머문다"는 뼈아픈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이런 지적에 재빠르게 반응한 기술산업화 생태계 지원체계 고도화 정책은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기존에 주로 쓰던 기술사업화 대신 기술산업화라는 표현을 가져왔을까. 산업화라는 용어는 과학기술지식 활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차 산업혁명의 주요
김은선기자 2024.11.03 0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기술사업화의 가장 어려운 점은 기술을 갖고 있는 사람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매칭하는 것이다. 소위 연구자가 '이슬'을 먹는다면 기업 대표는 '참이슬'을 먹는다. 서로 너무 다르다."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원장은 "산학연 협력이 안 되는 이유는 기업가와 연구자가 쓰는 단어가 많이 다르다는 점이다. 따라서 누군가 중간에서 해석과 통역을 해줘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2007년 12월 문을 연 COMPA는 공공연구성과 활용·확산을 비롯해 연구산업 진흥을 통한 기술이전과 창업 활성화 등 과학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공공기관이다. 김봉수 원장은 2022년 1월 취임했다. 김 원장은 삼성중공업, 큐빅엔지니어링, 태성엔지니어링 등 민간기업에서 기술개발 역량을 쌓은 뒤 1993년 기술고등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정부
최태범기자 2024.09.02 13:00:00실험실창업기업 중 고성장기업 비율이 31.65%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는 우리나라 전체 기업 가운데 고성장기업 비율(2.2%) 보다 약 15배 높은 수치다.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일 '2023년 실험실창업 실태조사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는 실험실창업 모집단에 대한 분석과 실험실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꾸며졌다. 실험실창업은 공공연구개발기관이 보유한 연구성과를 활용한 창업을 말한다. 공공연구개발기관 구성원의 창업, 공공연구개발기관이 보유한 기술 출자·이전을 통한 창업도 포함된다. 이번 실태조사는 2013년~2022년 설립된 실험실창업 기업으로 한정하고 현재 생존한 기업만 추출, 최종 확보한 모집단 3150개사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의 고용은 2017년 3004명에서 2022년 1만8136명으로 늘었다. 매출액은 2017년 5188억원에서 2022년 1조9556억원, 투자는 2020년 4538억원에
류준영기자 2024.07.01 22:30:00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은 전북테크노파크와 함께 16일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유망 공공기술에 대한 시장 수요 발굴 및 기업 매칭 △기술이전 및 창업 활성화를 통한 기술사업화 협력 생태계 조성 △유망기업 및 우수 연구 성과 관련 정보 공유 △연구개발 기술의 사업화에 대한 정보 교류 △고부가가치 가능한 기술발굴을 통한 기업 매칭 △과학기술기반 인력양성을 위한 공동연구 및 개발 협력 등을 함께 하기로 했다.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은 "기술사업화는 경제를 활성화하는 원동력이 된다"며 "상호 전문성과 경험을 공유, 협력해 나감으로써 지역 기반의 기술사업화 진흥을 위한 협력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기술사업화 관련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류준영기자 2024.05.17 07:34: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