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은 3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에서 '2024년 공공기술 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 발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예비창업자가 대학과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술을 활용해 창업 아이템을 최적화하도록 시장탐색교육과 창업보육을 지원해준다. 올해는 전국 26개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에서 60개 예비 실험실창업탐색팀 200여명이 선정됐다. 이들 팀은 향후 약 8개월간 국내외 100여 명의 잠재 고객들을 인터뷰하며 사업 타당성을 검증하고, 시제품 제작·기업설명(IR)·상담 등을 거쳐 창업을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은 2015년 시범사업 착수 이래, 지난해까지 총 695억원을 투입해 현재까지 705개 창업탐색팀을 지원했다. 예비창업자 1800여 명이 창업탐색교육을 수료했고, 이들이 305개 기업을 설립해 2224명의 신규고용 창출, 4172억 원의 후속투자 유치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창
류준영기자 2024.04.30 18:00:00지난달 31일,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가 운영한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3' 왕중왕전 결과가 나왔다. 수술 훈련용 시뮬레이터를 제작한 알데바(ALDAVER)가 창업리그 대상(대통령상), 험지에서 안정적 보행 기능을 갖춘 사족보행 로봇을 개발한 라이온로보틱스가 예비창업리그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올해 대회는 역대 최대인 6187개사가 참여, 30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두 회사는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의 '한국형 아이코어'(I-Corps)와 '실험실창업 지원 사업'에 선정된 창업팀이다. 아이코어는 대학 연구실에서 거둔 기초·원천 연구성과가 빠른 시간 내 시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창업아이템 시장 검증, 시제품 제작, 멘토링 등을 지원하는 것이다.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은 "이번 대회 대상 뿐 아니라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을 받은 팀 대부분이 우리가 창업팀 발굴, 성장 지원까지 다양한 형태로 지원했던
류준영기자 2023.11.03 07:00:00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 29일 연세대 동문회관에서 '2023년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 실험실창업탐색팀 창업탐색교육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은 2015년 시범사업을 착수해 현재까지 580개의 창업탐색팀을 지원했다. 올해는 전국 41개 대학에서 선발된 125개 예비 실험실창업탐색팀을 지원하고 있다. 실험실창업탐색팀은 대학의 공공연구성과를 활용해 창업하고자 하는 대학(원)생, 박사 후 연구원 등으로 구성해 창업아이템에 대한 잠재 고객 인터뷰를 통한 사업화 타당성을 검증하고, 아이템 최적화을 수행하고 있다. 실험실창업탐색팀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기초창업교육과 국내·외 실전창업교육 과정을 수료했고, 앞으로 6개월간 창업보육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선 실험실창업탐색 우수팀으로 선정된 4팀의 비즈니스 모델이 소개됐다. △엑스선영상분석팀은 방사광 가속기를 활용한 이미징 분석 및 해석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잠재 고객의
류준영기자 2023.08.30 10:00:00"성장 잠재력, 사회적 영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기업들이 필요로 할만한 실용화 유망 공공기술 100개를 선정하는 'IVA 100 -lists'를 2019년부터 매년 시행해 오고 있습니다."(투울라 테리(Tulla Teeri) 스웨덴 왕립공학한림원(IVA) 원장) "그 리스트에 한국이 연구개발한 기술도 함께 올리는 건 어떻습니까."(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 원장) 지난 19일 연세대 백양관 머레이홀, 한국과 스웨덴에서 공공연구성과 이전 및 활용·확산을 전담하는 두 기관장이 만났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의 요청으로 마련된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스웨덴은 어떻게 세계적인 유니콘 탄생지가 될 수 있었나'를 주제로 60분간 밀도 있는 대화를 주고 받았다. 스웨덴은 인구 1000만 명의 작은 나라다. 하지만 수도인 스톡홀름은 유니콘 기업 수(35곳)가 미국 실리콘밸리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아 '유럽의 실리콘밸리'로 불린다. △'마인크래프트(Minecraft)'의
류준영기자 2023.04.26 10:00:00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우수 공공연구성과 기반 창업기업 및 예비창업팀을 대상으로 '2023년 과학기술창업 경진대회(연구자리그)'를 개최한다. 이는 11개 부처가 함께 운영하는 창업경진대회 '도전! K-스타트업 2023'의 예선 리그로 올해 새롭게 신설됐다. 그동안은 공공연구성과 기반 기술 창업에 특화된 리그가 없어 공공연구성과 기반의 창업기업은 학생리그, 혁신창업리그 등 다른 리그를 통해 지원해야 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연구자리그를 통해 공공연구성과 기반의 창업 기업들끼리 경쟁하고 우수팀에게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 주관기관인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에 따르면 대회 참가자격은 대학·과기특성화대, 출연연 등이 보유한 공공연구성과 기반의 예비창업팀과 업력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이다. 예비창업리그와 창업리그(업력 3년 이내 초기 창업기업)로 구분·운영할 예정이다. 참가자 모집은 4일부터 내달 4일까지 한 달
류준영기자 2023.04.04 12:00:00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은 30일 한국조달연구원과 '공공혁신수요기반 혁신제품 기술개발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조달청에서 처음 진행하는 R&D(연구개발) 사업으로 혁신제품을 개발·지정해 시범구매로 연계하는 '시범구매연계형'과 혁신제품의 판로확대를 위한 고도화 과제인 '스케일업형'으로 구성된다. 세부적으로 한국조달연구원은 사업 추진계획 수립, 과제기획, 사업수행 등을 지원하고,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은 과제평가, 사업비 관리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R&D사업 추진뿐 아니라 기업의 기술사업화와 공공조달 연계에 관한 업무협력을 강화해 신성장·공공서비스 개선을 위한 혁신제품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봉수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장은 "이번 MOU를 시작으로 더 다양한 기술개발사업 추진 협력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류준영기자 2023.03.30 13:06:415000만곡의 음원과 3억명의 사용자를 확보해 '음악의 넷플릭스'라고 불리는 '스포티파이', 유럽 18개국 6000만명의 소비자들이 이용하는 전자상거래 지불 솔루션 업체 '클라리나', 환자와 의사 간 온라인 화상진료서비스로 140만건(2020년 기준) 이상의 진료를 기록한 디지털 의료서비스 업체 '크라이'. 이들 업체는 스웨덴 대표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스웨덴은 인구 100만명당 스타트업 수는 429개로 유럽에서 6번째로 많다. 특히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은 유니콘 기업수가 인구 10만명당 약 0.8개로 미국 실리콘밸리(1.4개)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이 때문에 스톡홀름은 '유럽의 실리콘밸리'로도 불린다. 스웨덴의 이 같은 혁신 역량을 벤치마크할 포럼이 서울에서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해외 기술사업화 활성화를 위해 오는 4월 19일부터 이틀간 연세대 백양누리홀에서 '한·스웨덴 기술사업화 포럼'을 개최한다고 28일
류준영기자 2023.03.28 09:10:15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교육부는 올해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13개 대학군을 새로 선정, 총 144억원을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대학의 실험실 창업 인프라 확산 및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고도화를 위해 창업 인프라 조성, 후속 R&D(연구·개발), 사업화 지원 등을 연계한 다부처 공동추진 사업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선발 주관기관의 지원 유형을 단독형, 연합형(컨소시엄) 등으로 이분화해 보다 넓은 범위의 혁신창업실험실을 발굴?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연합형의 경우 최대 12억2000만원, 단독형의 경우 최대 9억8000만원 내외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창업인프라 고도화, 후속 R&BD, 혁신창업실험실을 관리?운영할 창업인력 등을 선발할 수 있다. 선발 기관은 실험실창업기업을 위한 신기술 개념 증명, BM(비즈니스모델) 도출 등 사전기획 기간을 부여하고 기술 검증, 수행계획 등을 평가해 최대 2년간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는 '창업전문 교육기관'을 시범 운영한다.
류준영기자 2023.02.15 10:19:03정부가 딥테크(첨단기술) 스타트업들의 스케일업(scale up·규모 확대)을 지원하는 사업을 본격화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와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이하 진흥원)은 13일 '2023년도 공공연구성과 확산 및 연구사업 주요사업'을 확정·발표했다. 과기정통부 측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에서 국내 기술창업 기업 12곳이 최고혁신상을 수상했고, 이중 마이크로시스템·지크립토·그래핀스퀘어·닷 등은 대학·공공연에서 나온 기술창업이었다"면서 "우수한 과학기술 성과들이 기술 스케일업을 통해 혁신창업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에 따르면 공공연구성과 확산 분야 주요사업으로 △공공연구성과 가치창출 기술 키움 △지역산업연계대학 오픈랩(Open-Lab) 육성지원 △과학치안공공연구성과 실용화 촉진 시범사업 △수요발굴지원단 운용 등 기존 사업과 함께 △차세대 유망 시드기술 실용화 패스트트랙 △학·연 협력 플랫폼 구축 시범사업 △공공기술
류준영기자 2023.02.13 1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