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인테크(MedinTech)는 2020년에 설립된 바이오/의료 보조기구 분야의 서울특별시에 위치한 한국 스타트업입니다. 메디인테크는 내시경 스코프의 조작부를 전동식으로 제어하고, 무게를 절반으로 줄여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도록 개선된 연성 내시경을 개발합니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내시경에는 몸속에 들어가는 '스코프(Scope)'가 있다. 이것이 굵고 딱딱하면 '경성', 유연하게 휜다면 '연성'이 된다. 연성 내시경은 환자의 통증을 크게 줄여주지만, 경성 내시경에 비해 화질이 좋지 못해 진단율이 상대적으로 떨어진다. 하지만 최근 렌즈 등 모니터링 기술의 발달로 단점이 극복되며 의료현장 중 특히 소화기 계통 분야에서의 병변 진단에 활용도가 커졌다. 문제는 국내 병원들 모두 소화기관용 연성 내시경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이다. 수입산의 90% 이상이 일본 제품이다. 연성 내시경 시장은 일본의 올림푸스, 후지필름, 펜탁스 등 3개 회사가 장악하고 있다. 카메라를 만들던 기업들이 1960년대에 빠르게 진출하며 시장을 선점했다. 지금은 전세계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일본이 50년 이상 구축한 철옹성과도 같은 내시경 시장의 판도를
2024.05.18 13: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의료용 스마트 내시경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메디인테크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넥스트랜스가 후속 투자하고 신규 투자자로 IBK기업은행, SL인베스트먼트, 하나벤처스, 우신벤처투자, 삼천리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메디인테크는 2020년 시드투자에 이어 2022년 2월 8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시리즈B 투자까지 포함하면 누적 280억원 이상의 투자금을 확보했다. 메디인테크는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전기연구원에서 내시경 관련 기술을 연구하던 이치원 대표와 김명준 부대표가 2020년 설립했다. 의료 로봇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내시경 대비 직관적이고 편리하면서도 50% 경량화된 전동식 내시경을 개발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
2024.05.13 11:00:00"우리나라만 해도 연간 2000만건 이상의 내시경을 활용한 검진·치료가 이뤄지고 있어요. 그만큼 장비를 국산화하면 국가 차원에서의 사회적 비용 감소는 물론 의료 기술력 향상으로도 이어질 겁니다." 이치원(33) 메디인테크 대표는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의 인터뷰에서 "소화기 계통 암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의술 능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지만 의료장비는 100% 수입산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국내 소화기 계통 연성 내시경 분야는 올림푸스 등 일본 기업이 장악하고 있다. 메디인테크는 한국전기연구원 전기융합휴먼케어연구센터 이치원·김명준 박사가 본인들이 개발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창업한 기업으로 내시경 기술의 국산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치원 박사가 대표, 김명준 박사가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맡았다. 이 대표는 "연구원에서 이뤄낸 연구성과를 상용화하기까지는 굉장히 어려운 길을 가야했다"면서 "외부 민간기업에 기술 이전하기 보단 이 기술로 직접 창업하는
2022.08.21 15: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