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하 성장금융)이 국내 방산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초기 기술기업 육성을 위해 400억원 규모의 'K-방산수출펀드' 조성에 나선다.
성장금융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K-방산수출펀드(1차) 위탁운용사 선정계획'을 5일 공고했다. 성장금융이 200억원을 출자하고, 민간 자금을 매칭해 최소 4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1개 운용사를 선정한다.
이번 펀드는 국내 중소·중견 방위기업에 투자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탁운용사(GP)는 펀드 결성금액의 60% 이상을 '수출 관련 기업'과 '초기단계 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수출 관련 기업에 결성액의 40%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수출 실적을 보유하고 있거나 해외 기술이전 등을 추진하는 방산 수출 기업에는 20% 이상의 투자금을 의무적으로 집행해야 한다. 초기 단계 기업은 우주, 로봇, 드론 등 국방 6대 첨단전략사업 분야의 창업 7년 미만 기업이 대상이다.
성장금융은 GP의 적극적 펀드 운용을 위해 인센티브 제도를 강화했다. 2027년말까지 펀드 결성액의 50% 이상을 투자하거나 수출 실적 보유 기업에 대한 투자비중이 높은 경우 운용사 초과수익의 10% 이내에서 추가 인센티브를 지급할 방침이다.
민간 출자자(LP)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장치도 마련했다. 민간 LP는 펀드 수익 발생 시 성장금융의 초과수익 일부를 이전받거나, 손실 발생 시 성장금융이 출자액의 10% 한도 내에서 후순위로 손실을 우선 충당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투자기간 종료 시점에 원금과 이자를 합한 가격으로 펀드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콜옵션도 부여된다.
펀드 만기는 10년, 투자기간은 4년이다. 관리보수는 펀드 규모에 따라 연 1.0%~2.2% 수준이며, 기준수익률(IRR 6%)을 초과하는 수익의 20% 이내에서 성과보수가 지급된다.
제안서 접수는 다음달 4일 16시까지다. 성장금융은 심사를 거쳐 2월 말 최종 운용사를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운용사는 오는 6월 말까지 펀드 결성을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