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헬스케어까지…ETRI 창업기업들, CES 2026 무대 데뷔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6.01.0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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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가 CES 2026에 독립부스로 참가해 글로벌 기술창업의 사업화에 도전한다. 이미지는 CES 2026 전시부스 조감도/자료=ETRI
ETRI가 CES 2026에 독립부스로 참가해 글로벌 기술창업의 사업화에 도전한다. 이미지는 CES 2026 전시부스 조감도/자료=ETRI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6일부터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IT·가전 전시회 'CES 2026'에 참가해 연구원 창업기업과 연구소기업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참가 기업은 연구소기업인 코어무브번트와 기술 창업기업인 스포터, 디지털센트 등 3곳이다. 연구원에서는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의 AI 기반 3차원 실사 입체공간 재현 기술을 공개한다.

코어무브번트는 욕조 일체형 수중 EMS(Electrical Muscle Stimulation) 헬스케어 솔루션을 전시한다. 물의 자연적 전도성을 활용해 다채널 EMS를 수중에서 전달하는 방식으로, 근육 활성화와 혈액순환 개선, 회복 촉진, 스트레스 완화 효과를 동시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김명철 대표는 "수중 EMS 기반 스마트 헬스케어 욕조 'EMSSPA'는 기술과 휴식을 결합한 새로운 일상형 건강 솔루션"이라며 "고령화 시대의 건강 문제를 보다 편안한 방식으로 해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스포터는 나사 체결 협동로봇 자동화 솔루션 'Spotter ALGN'을 선보인다. 비전 기술 및 힘 제어 기술을 결합해 일반 협동로봇을 자동차·전자 산업에 적합한 정밀 조립 로봇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고가의 하드웨어 교체 없이 기존 로봇과 설비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김병호 대표는 "피지컬 AI 기반 제조 로봇 자동화 스타트업으로서, 공정 편차가 큰 현장에서도 안정적인 정밀 체결·조립을 구현해 산업 현장의 실질적인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디지털센트는 AI 기반 개인 맞춤형 향기 시스템을 공개한다. 성별·연령·기분·선호 향 노트·상황 요소 등을 분석해 실시간 향수 큐레이션을 제공하며, 시각화된 디지털 블렌딩 엔진을 통해 전문가가 아니더라도 정밀한 향 설계와 조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해룡 대표는 "초개인화 소비 트렌드에 대응하는 AI 향수 가전 상용화를 통해, 2032년 약 113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향수 시장에서 K-뷰티 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ETRI 초실감메타버스연구소 실감미디어연구실은 AI 기반 3차원 실사 입체공간 재현 기술을 전시한다. 멀티카메라로 획득한 다시점 영상을 AI로 분석해 3차원 실사 공간을 복원하고, 다양한 단말에 적응 가능한 라이트 필드 영상을 생성한다. 시청자의 자유로운 인터랙션에 따라 공간을 체험·감상할 수 있는 완전입체 영상 구현이 핵심이다.

이번 전시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 내 스타트업 전시관 유레카 파크에서 진행된다. 방승찬 ETRI 원장은 "연구원 창업기업과 연구소기업이 글로벌 무대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발판 마련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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