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메가플랜, 해양수산 신기술(NET) 인증/사진=메가플랜 스마트 양식 전문기업 메가플랜이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으로부터 해양수산신기술(NET) 인증을 최종 획득했다고 2일 밝혔다.
메가플랜이 인증을 받은 기술의 핵심은 생물학적 주기의 정밀 제어다. 연 1회 특정 시즌에만 산란하는 고등어의 생태적 한계를 수온·광인자 조절 등 환경 제어 기술로 극복해, 연중 다회 산란이 가능한 양산 시스템을 구축했다. 자연 포획 중심의 수산업 구조를 데이터 기반 '계획 생산' 체제로 전환한 것이다.
최근 방사능 이슈와 지진 위험 등으로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진 일본 수산업계는 메가플랜의 육상 스마트 양식 기술을 사업연속성계획(BCP) 관점에서 핵심 대안으로 주목하고 있다. 환경 변수가 철저히 통제되는 한국을 안전 생산 기지로 삼아, 위기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망을 유지하겠다는 전략이다.
메가플랜은 일본 기업들과 고등어 역수출을 전제로 한 협의를 구체화하고 있으며, 이는 한·일 수산물 공급 구조의 재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된다.
대량 생산 체계가 본격화되면 기후 변화에 따른 수산물 가격 변동성 대응에도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해양 오염원으로부터 차단된 환경에서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면서, 규모의 경제를 통해 원가 경쟁력까지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식량 안보와 가격 안정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구조다.
유철원 메가플랜 대표는 "2026년을 기점으로 원가 절감과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내 글로벌 단백질 공급 부족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메가플랜은 IBK기업은행의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 구로' 14기 육성기업으로, 팁스 운영사인 액셀러레이터 씨엔티테크의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