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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 연동형 마케팅 솔루션 '챌린저스'를 운영하는 화이트큐브가 연 매출 약 272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이트큐브 관계자는 "올해 식품·패션·생활 등 산업 카테고리 다변화와 커머스 채널 확장, 일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사업 영역을 적극적으로 확장하며 전년 대비 약 85%의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했다.
챌린저스는 소비자의 실제 구매와 참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마케팅 효과를 검증하는 플랫폼이다. 소비자가 챌린지에 참여해 제품을 구매하고 일정 기간 사용한 뒤 인증하면 최대 9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브랜드는 소비자의 구매가 확인된 경우에만 광고비를 집행하는 방식의 광고 상품을 운영한다. 챌린저스의 광고 효율은 실제 참여 지표에서도 나타났다. 올해 국내 기준 챌린저스 광고 상품의 평균 모객률은 105%를 기록했으며, 참여 고객 가운데 96%가 인증을 완료했다.
화이트큐브 관계자는 "챌린저스는 단순 노출이나 클릭 중심의 광고가 아니라 소비자의 실제 행동과 결과를 기준으로 설계된 방식이기 때문에 브랜드와 소비자 모두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 해 동안 챌린저스를 통해 진행된 브랜드 마케팅 사례는 약 1만건에 달한다. 특히 건강기능식품과 헬스 관련 프로젝트가 연간 1200건 이상 진행되며 빠르게 성장했고, 식품 카테고리도 전년 대비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급부상했다.
글로벌 시장으로도 사업을 확장했다. 올해 1월 일본 시장에 진출해 큐텐 재팬, 엣코스메, 립스, 라쿠텐 등 현지 커머스 플랫폼을 중심으로 다양한 브랜드 협업을 펼쳤다. 그 결과 일본 진출 10개월 만에 현지 이용자 6만7000명을 확보했으며, 누적 매출은 약 26억원을 기록했다.
최혁준 화이트큐브 대표는 "올해는 제품 카테고리와 채널, 글로벌 시장까지 적용 영역을 넓히며 다양한 브랜드의 선택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성과 중심의 마케팅 구조를 기반으로 제휴 브랜드사가 필요로 하는 채널과 국가로 확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