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롯데그룹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인 롯데벤처스는 엘캠프(L-CAMP) 13기, 미래식단 5기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프라이빗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19일 서울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진행된 데모데이는 벤처캐피탈(VC), CVC 등 투자사, 롯데 그룹사 등 업계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했다. 후속 협업과 투자 유치의 장을 마련해 롯데벤처스와 스타트업 간 지속 가능한 성장 파트너십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비공개 데모데이로 진행됐다.
엘캠프와 미래식단은 롯데벤처스의 대표적인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이다. 기업별 전담 투자심사역이 배정돼 스타트업과 롯데그룹 계열사간 오픈이노베이션 및 비즈니스 성장을 위한 밀착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프로그램 모집 단계부터 그룹사와의 협업, 실행 중심의 사업실증(PoC)을 핵심 목표로 설정하고 설계됐다.
올해 선발된 엘캠프 13기 기업은 총 6개사로 △타이디비(AI 브랜딩 자동화 솔루션) △오믈렛(산업의 복잡한 의사결정을 AI로 혁신하는 산업형 AI 플랫폼) △에이닷큐어(심부전 퇴원 환자 대상 AI 음성 분석 기반 심부전 중증도 예측 솔루션) △에스옴니(AI 기반 토탈 슬립케어 솔루션) △오픈포맷(D2C 리퍼럴 마케팅 서비스) △조벡스(농업 데이터 분석 및 종자 추천 솔루션)가 참여했다.
미래식단 5기는 총 4개사로 △에이비비알(업사이클링 기반 빈리스 커피 개발) △로맨시브(차별화된 맞춤형 수면식품 솔루션) △나누(일회용 플라스틱 대체 친환경 펄프 용기 및 패키징 솔루션) △매월매주(브랜드 IP 기반 주류 PB 원스톱 솔루션) 등이 데모데이 피칭을 진행했다.
엘캠프 13기, 미래식단 5기 프로그램에는 롯데웰푸드, 롯데중앙연구소, 롯데호텔 등 14개 계열사 담당자들이 전담 멘토로 참여했다. 총 18건의 스타트업 사업실증 PoC 과제가 진행됐다. 선발기업에겐 법무, 재무, HR, PR 등 프라이빗 오피스아워를 통한 상담, 농식품창업박람회 'AFPRO 2025' 전시 기회 등이 주어졌다.
대표적인 성과인 타이디비는 대홍기획과 PoC를 통해 중소·중견기업(SMB)를 위한 자동화 마케팅 솔루션 통합 모델을 개발해 12월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로맨시브는 롯데호텔 서울, 롯데백화점, 롯데면세점, 코리아세븐 등 가장 많은 그룹사와 제품 공급 및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김승욱 롯데벤처스 대표는 "롯데벤처스는 창업가에 대한 존중을 기반으로 투자 수익 관점에만 머물지 않고 실제 사업 현장에서 함께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라며 "스타트업과 롯데 그룹이 함께 혁신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