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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 100kW급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KR NTQ' 인증 획득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11.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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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센이 자체 개발한 100kW급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전력설비가  KR(한국선급)의 NTQ(신기술 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했다/사진=빈센
빈센이 자체 개발한 100kW급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전력설비가 KR(한국선급)의 NTQ(신기술 적격성평가) 인증을 획득했다/사진=빈센

친환경 선박 추진 시스템 전문기업 빈센은 자사가 독자 개발한 100kW급 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전력설비가 한국선급(KR)으로부터 신기술 적격성평가(NTQ·New Technology Qualification) 인증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빈센이 개발한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의 안전성, 신뢰성을 다각도로 검증해 실제 선박 운항환경에서의 적합성을 확인한 것으로, 국내 해양 수소연료전지 추진 기술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상용화로 진입할 준비가 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빈센의 100kW급 연료전지 전력설비는 고분자전해질 연료전지(PEMFC) 방식으로 높은 출력 밀도와 열 관리 효율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냉각·공기·수소 공급 계통을 통합한 설계로 열 안정성과 응답 속도를 정밀하게 유지하며, 고온·저온 등 가혹한 해양 환경에서도 안정적 전력 공급을 구현한다. 특히 이번 NTQ 인증은 부품 단위 테스트를 넘어 실제 선박 적용을 전제로 한 시스템 단위 평가까지 완료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R은 △연료공급시스템(FPS)의 수소 제어 및 안전성 △공기공급시스템(APS)의 산화제 공급 효율 △냉각수 온도관리시스템(TMS)의 열 관리 성능 등 주요 서브시스템을 종합적으로 검증했다. 그 결과 빈센의 100kW급 연료전지 설비는 단품 성능뿐 아니라 선박 적용이 가능한 통합 시스템으로서의 기술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빈센은 이번 NTQ 인증을 기반으로 △실선 탑재 실증 프로젝트 △선급 형식승인 획득 △250kW·2MW급 대용량 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등 후속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친환경 선박 기술의 자립도와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로 에미션(Zero Emission) 해양 운항' 실현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빈센 수소연료전지 기반 전기추진 시스템은 선박 전력·운항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돼 향후 지능형 에너지 운영, 실시간 모니터링, 예측정비 기술 등 스마트 기능을 단계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스마트 항만과의 연계를 통해 충전 인프라 관리, 탄소 저감 성과 모니터링 체계 구축 등 '친환경+디지털' 융합형 스마트 선박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이칠환 빈센 대표는 "앞으로 실선 실증과 선급 형식승인을 거쳐 250kW 및 2MW급 대형 시스템 개발까지 이어가 글로벌 친환경 선박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빈센  
  • 사업분야친환경∙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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