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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AI 솔루션 기업 배럴아이가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기업으로부터 약 140억 원(미화 1,000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배럴아이는 미래과학기술지주, 카익투벤처스 등 국내외 기관투자자들로부터 초기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은 의료영상 및 진단 분야에서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향후 기술 공동개발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배럴아이는 딥러닝과 RF(무선주파수) 신호 기반의 정량 초음파 분석 기술을 핵심으로, 인체 장기 내부의 미세조직 변화를 고해상도로 탐지하는 AI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유방암, 갑상선 질환, 간 질환,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영역으로 임상 적용을 확대 중이며, 국내외 주요 병원 및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공동연구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KAIST 창업원장이자 배럴아이 대표 배현민 교수는 "이번 전략적 투자는 배럴아이의 '초음파 영상 기반 AI 진단' 기술이 글로벌 임상 및 산업 현장에서 상용화 가능한 수준의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전략적 파트너와 함께 글로벌 임상과 인허가를 가속화해 AI 진단 솔루션의 상용화를 본격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배럴아이는 2021년 설립되었고 AI 기반 정량 초음파 분석 기술을 통해 기존 MRI로만 가능했던 조직 정량 정보를 초음파 영상에서 추출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 진단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 및 병원들과 협력하며 의료영상 AI 분야의 상용화를 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