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ML 맞아 방한한 AI 인재들…벤처스튜디오 카본블랙 "제2의 카본식스 찾는다"
카본식스 620억 시리즈 A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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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본식스의 공동창업자 서형주 카본식스 CTO/사진제공=카본식스
피지컬 AI(인공지능) 전문 벤처스튜디오 카본블랙이 세계적 AI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차세대 피지컬 AI 창업자 발굴에 나선다.
카본블랙은 세계 최고 권위의 머신러닝 학술대회 중 하나인 국제머신러닝학회(ICML 2026)를 계기로 한국을 찾은 글로벌 AI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창업 네트워킹 행사를 전날부터 오는 8일까지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카본블랙은 최근 약 62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제조업 특화 피지컬 AI 스타트업 카본식스를 설립·육성한 벤처스튜디오다.
이번 행사는 카본블랙이 설립·육성한 카본식스의 뒤를 이을 '넥스트 카본식스'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한 연구 성과를 산업과 창업으로 연결할 잠재 창업자를 찾고, 연구실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함께 논의하는 자리다.
행사에는 로봇 매니퓰레이션과 월드모델, VLA(Vision-Language-Action), 온디바이스 AI 경량화, 시뮬레이션, 강화학습, 바이오 등 피지컬 AI 및 인접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보유한 한인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참가자들은 연구 성과의 산업 적용 가능성과 제품 검증, 상용화, 투자 유치,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 등을 논의했다.
연사로 나선 서형주 카본식스 CTO(최고기술책임자)는 "산업 현장의 문제를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해결하고 연구실을 넘어 실질적인 가치를 빠르게 전달하고 싶어 창업을 결심했다"며 "산업의 페인포인트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과정이 가장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장민홍 카본블랙 파트너는 "AI와 로봇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지금은 피지컬 AI 연구 성과를 산업 현장으로 연결해야 할 적기"라며 "생각보다 많은 연구자가 창업에 관심을 보이는 모습을 확인해 피지컬 AI 생태계의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피지컬 AI 연구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제조업과 로봇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잠재 창업자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