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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지컬AI 기업 육성하는 '카본블랙', 장민홍 루닛 창업자 파트너로 영입

남미래 기자 기사 입력 2025.11.1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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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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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민홍_카본블랙 파트너/사진제공=카본블랙
장민홍_카본블랙 파트너/사진제공=카본블랙
피지컬 AI(인공지능) 분야에 특화된 기업을 설립하고 성장시키는 벤처 스튜디오 카본블랙이 의료AI 기업 루닛 (47,950원 ▲2,850 +6.32%)의 공동창업자였던 장민홍 전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를 파트너(CVO, 최고벤처책임자)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카본블랙은 2019년 약 2300억원에 미국 나스닥 상장사 코그넥스에 인수된 머신비전 기업 '수아랩'의 부대표 출신 문태연 대표와 수아랩 전략 담당 및 보이스루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김종관 부대표가 지난해 설립한 기업이다.

벤처스튜디오는 단순히 이미 설립된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털(VC)과 달리 △자금 확보 △핵심 인재 유치 △사업 전략 수립 △시장 확장 등 전 과정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는 컴퍼니빌더형 비즈니스 모델이다. 대표적으로 제약 분야에서 '모더나'를 탄생시킨 미국의 '플래그십 파이어니어링'이 있다.

2021년 MIT 테크놀로지 리뷰 '35세 이하 한국 혁신가'에 오르기도 한 장민홍 파트너의 영입으로, 카본블랙은 경영진 전원이 AI 분야에서 성공적인 엑시트(회수) 경험을 바탕으로 벤처 및 AI 산업 내에서 독보적인 전문성과 실행력을 더욱 강화하게 됐다.

문태연 카본블랙 대표는 "루닛에서 의료영상 솔루션 사업을 총괄하며 GE헬스케어, 필립스, 후지필름 등 글로벌 의료기기 리더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국내외 사업 확장을 이끌어온 장 파트너의 경험은 카본블랙의 성장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산업 현장에 숨어진 데이터에 AI적 가치를 만들고 그의 전문영역인 글로벌 시장확장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본블랙은 지난해 예일대 연구진 김제혁 공동대표와 매사추세츠공대(MIT) 로봇 박사 출신 서형주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첫번째 회사인 제조업 특화 피지컬AI 기업 카본식스를 설립했다. 카본식스는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표준화된 피지컬AI 제품 '시그마 키트'를 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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