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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회의록 손쉽게 본다"…디노티시아, AI 검색 서비스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0.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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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기억 AI(인공지능) 기술 기업 디노티시아가 '국회 회의록 의미 검색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버전은 공공 기록과 정책 데이터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의미 기반 솔루션 '폴리큐(PoliQ)'의 첫 번째 서비스다. 폴리큐는 'Policy'와 'QnA'를 결합한 이름처럼 정책을 묻고 답하는 새로운 방식의 의미 기반 검색 서비스를 지향한다.

이용자들은 국회 회의록 의미 검색을 통해 본회의와 각종 위원회에서 논의된 주요 정책 및 발언을 검색할 수 있다. 디노티시아는 약 3만건의 회의록을 바탕으로 사용자 질의와 관련된 내용을 찾아 요약·제시하고 원문 출처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회의록 전문을 벡터 데이터로 변환해 자연어 질의에 최적화된 검색을 구현하고 기존 키워드 매칭의 한계를 넘어 발언의 맥락과 핵심 내용을 함께 제시한다.

디노티시아 관계자는 "국회 회의록은 정책 결정의 근거이자 사회 변화의 기록이지만 방대한 분량과 함께 발언을 단순히 순차적으로 기록해 필요한 내용을 찾기 어려웠다"며 "누구나 정책과 입법 정보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AI 검색 환경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번 서비스는 정책 연구자, 입법 관련 종사자, 언론인, 시민 등 폭넓은 이용층을 대상으로 한다. 정책 논의 과정을 분석하거나 법안의 주요 쟁점을 이해하고 과거 의정 활동의 흐름을 살펴보는 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디노티시아는 베타 기간 동안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기능을 고도화하고 지방의회 회의록까지 검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다양한 공공 데이터를 대상으로 하는 질의응답형 검색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한다는 목표다.

정무경 디노티시아 대표는 "기술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을 꾸준히 찾고 있다"며 "이번 국회 회의록 의미검색 서비스는 국민이 민주주의의 기록에 더 쉽게 접근하도록 돕는 첫걸음으로서 앞으로도 기술을 통해 대한민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디노티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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