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이호준 한국그린데이터 대표 /사진제공=한국그린데이터AI(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데이터 분석 전문기업 한국그린데이터는 호원이 수요기업으로 참여하는 '국산 CT 센서 기반 제조AI 실증을 통한 자율제조 최적화 기술 개발' 컨소시엄에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일 'AI 팩토리 M.AX 얼라이언스 전략회의'를 개최해 참여 기업들과 함께 선도 사업 현황과 향후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AI 팩토리 선도사업은 제조 현장에 AI를 도입해 생산 효율을 끌어올리고 비용과 탄소 배출을 동시에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 102개 과제가 진행돼 왔으며, 산업부는 이를 공장 설계, 공급망, 물류, A/S까지 확장해 자율형 공장 체계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아울러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한 가상공장 구축도 추진하고 있다.
한국그린데이터는 호원과 협력해 제조 현장의 주요 생산 설비에서 실시간 전력 데이터를 정밀하게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AI 분석 및 이상 탐지 △자동 제어 △에너지 예측 기술을 통합 개발한다. 이를 통해 제조 장비의 생산성 향상과 에너지 최적화를 동시에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한국그린데이터는 사업 기간 동안 이상 탐지 모델 개발, 비침투형 전력 모니터링(NILM) 기반 부하 분리 및 대기전력 분석, AI 기반 생산성 향상 및 피크 대응 전략 추천을 순차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컨소시엄을 통해 실증 기반의 AI 성능 검증과 확장형 에너지 관리 인프라 확보를 할 계획이다. 사업 기간은 2026년 7월까지다.
한국그린데이터 관계자는 "자사의 핵심 플랫폼인 그린OS(GreenOS)를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경고 알림, 전력 예측, 피크 전력 절감 가이드 제공은 물론, 한전 파워플래너 연계 기능까지 포함해 제조 공정의 지능화, 안전성 향상, 에너지 비용 절감을 동시에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