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호준 한국그린데이터 대표(오른쪽)가 지난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한국그린데이터
한국그린데이터가 지난 23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5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한국그린데이터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에너지관리 솔루션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기술혁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FIX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대구광역시가 주최하는 미래혁신기술박람회의 부대행사로,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 기업을 발굴하여 시상하는 행사이다. 2025년에는 총 195개 기업이 심사에 참여하였으며, 최고 혁신기술상 9개사, 혁신상 21개사가 선정되었다.
한국그린데이터는 AI(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최적화 및 탄소배출 관리 솔루션 플랫폼 '그린OS'(GreenOS)를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그린OS는 에너지 사용량 실시간 모니터링, 설비별 패턴 분석, 요금 최적화, 탄소 배출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회사 측은 이번 수상을 통해 그린OS가 기존 전문가나 특정 부서에서만 활용되던 수작업 기반 전력 데이터 관리·분석 방식을 탈피했다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담당자나 일반 운영부서에서도 손쉽게 활용 가능한 서비스로 발전했음을 입증했다.
이호준 대표는 이번 수상에 대해 "비전문가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에이전틱 AI기능을 통해 에너지 효율화와 탄소중립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그린데이터는 현재 삼성전자, 현대건설, 아난티 등 다수의 기업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 나아가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관리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