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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랩, 국내 10위 번역사 인터스피어 인수…AI 번역 산업 전방위 확장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9.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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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스타트업 베링랩이 국내 10위권 번역회사 인터스피어를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수는 베링랩이 그간 집중해온 법률·특허 분야를 넘어 임상, 제조, 게임 등 전문 번역 수요가 증가하는 산업 전반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2003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설립된 인터스피어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아모레퍼시픽 등 국내 대표 기업을 주요 고객으로 두고 지난 20여 년간 산업 전문 번역 역량을 축적해왔다. 특히 임상 분야에서는 바이엘, 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제약사와 IQVIA, 노보텍 등 글로벌 CRO를 고객사로 확보하며 입지를 넓혀왔다. 인수 이후에도 김주훈 대표가 경영을 이어가며, 베링랩과 함께 회사를 국내 최대 번역사로 성장시키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베링랩은 자체 개발한 AI 번역 엔진 '베링AI'를 통해 전문 번역사 수준의 가독성과 정확성을 구현하고 있다. 국내 번역 업계 최초로 SOC 2(Type 1) 인증을 획득해 기술력, 보안성을 입증했다.

베링랩은 이번 인수를 계기로 인터스피어의 산업 전문성이 결합돼 글로벌 기업 고객을 겨냥한 서비스 경쟁력이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성현 베링랩 공동대표는 "이번 인수는 베링랩이 산업 전반으로 AI 번역 역량을 확장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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