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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장학재단이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선도할 청년 창업가를 발굴하는 '제2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신격호 창업대회)의 참가 접수를 다음달 29일까지 진행한다.
신격호 창업대회는 롯데그룹의 창업주인 고(故) 신격호 회장의 이름을 내건 창업경진대회로, 그의 도전 정신과 기업가정신을 계승해 한국경제를 선도하고 부흥시킬 청년 창업가인 '리틀 신격호'를 발굴하고 지원할 목적으로 지난해부터 시작했다.
1940년대 일본으로 건너가 창업한 신격호 회장은 1960년대 귀국 후 기업보국(企業報國)과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롯데그룹을 세계적인 기업으로 일궈내며 한국경제의 초석을 다진 대한민국의 창업 1세대로 꼽힌다.
이번 대회는 롯데장학재단과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주최하고 한국기업가정신재단과 AC 패스파인더가 주관한다. 산업 전 분야에서 혁신적인 기술·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전국의 청년 창업가와 예비창업가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참가자 유형별로 대학(원)생·일반인 등 2개 트랙과 산업별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분야에는 △식품 △유통 △화학 △건설 △문화 △관광 △서비스 △금융 △소셜벤처 △기타 산업군 내 청년 창업가들이 참여하며 2분야는 AI(인공지능), 반도체, 바이오헬스 등 딥테크 및 국가전략기술, 과학기술기반 산업의 청년 창업가들이 대상이다.
이번 대회의 본선 진출팀은 10월 10일 발표된다. 온라인으로 1차 멘토링을 거친 뒤 선발된 결선 진출팀은 다시 2차 온라인 멘토링을 받고, 11월 25일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열리는 결선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 여부를 가리게 된다.
시상 역시 2개 트랙과 2개 분야별로 각각 진행되지만 대상은 1분야와 2분야에서 각 1개팀만 선정된다. 총상금은 1억원으로 대상 수상팀에게는 각 12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어 최우수상 각 900만원, 우수상 각 600만원, 장려상에게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대회에 입상한 모든 팀들에게는 투자기관을 상대로 사업모델을 발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서는 입상팀 전원에게 '이노폴리스캠퍼스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템 고도화를 비롯한 창업지원 등 단계별 후속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해 열린 제1회 신격호 롯데 청년기업가대상에는 419개의 스타트업이 참가하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회 결선진출팀 중 5팀은 다양한 기업들로부터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도합 24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