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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창업기업동향. /사진=중소벤처기업부지난해 창업기업이 6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다만 AI(인공지능) 확산 등에 힘입어 기술기반 창업의 비중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6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025년 연간 창업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창업기업은 113만5561개로 2024년에 비해 4.0% 줄었다.
지난해 창업기업 중 기술기반 창업은 22만1063개로 2024년보다 2.9% 늘었다. 전체 창업 대비 기술기반 창업 비중은 2024년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한 19.5%를 기록하며 통계작성 이래 가장 높았다. 기술기반 창업은 AI를 활용하는 정보통신 및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종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상반기에는 전년동기 대비 3.1% 줄었으나 하반기에는 9.3% 늘었다.
창업기업 증가 업종은 금융보험업(25.9%), 정보통신업(17.5%),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5.0%) 등이었다. 전기가스증기업(-29.2%), 숙박음식점업(-11.8%), 부동산업(-9.1%) 등에선 창업기업이 대폭 줄었다.
투자자금 유입에 따라 1367개 회사가 새로 생긴 금융업을 중심으로 금융보험업 창업이 증가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2024년 말 약 1098조7000억원이던 펀드시장 규모는 지난해 말 약 1376조3000억원으로 25.3% 커졌다.
정보통신업은 언어, 그림, 영상 분야 생성형 AI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이를 활용한 관련 분야 창업이 늘었다. 오픈AI의 소라(2024년 12월 출시)와 GPT-4o(2025년 3월), 구글의 Veo3(2025년 5월)와 나노바나나(2025년 8월) 등이 영향을 미쳤다. 세부 업종별로는 영상·오디오 기록물 제작 및 배급업(3498개), 출판업(2512개)을 중심으로 증가폭이 컸다.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은 온라인 유통 활성화에 따른 광고대행업 및 AI·디지털 기술 보급에 따른 경영컨설팅 창업이 활성화된 영향이 컸다. 전문서비스업(3110개), 연구개발업(142개) 중심으로 창업기업이 늘었다.
전년 대비 29.2% 줄어든 전기·가스·증기업은 전체에서 9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태양력 발전업이 2024년 대비 29.2% 감소한 영향이 컸다. 2024년 하반기 한전이 수용용량 포화지역의 변전소를 계통관리변전소로 지정하면서 발전업 창업이 줄어든 측면도 작용했다.
숙박·음식점업은 외식산업 경기 침체와 카페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사업자 감소의 영향을 받아 음식점을 중심으로 창업이 줄었다. 숙박업은 19.1% 늘고 음식점 및 주점업은 14.2% 줄었다.
부동산업은 건설경기 부진 및 상업용부동산 투자수익률 부진 등으로 인해 부동산 임대업을 중심으로 창업이 줄었다.
한편 전 연령대에서 창업이 2024년보다 줄어들었다. 다만 60세 이상 장년층의 창업 감소폭이 2.1%로 가장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