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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이 '성장사다리펀드 2' 출자사업의 딥테크와 세컨더리 부문 위탁운용사(GP)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딥테크 분야는 8개사가 서류를 통과해 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세컨더리 분야는 3개사가 격돌해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딥테크 분야 위탁운용사로는 에이벤처스가 선정됐다. 에이벤처스는 NH벤처투자, 키움인베스트먼트, 비하이인베스트먼트 등을 제치고 GP 자격을 얻었다.
세컨더리 부문 위탁운용사는 메디치인베스트먼트-아이비케이캐피탈(공동운용)과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서류 심사를 통과했던 브레이브뉴인베스트먼트는 마지막 문턱을 넘지 못했다.
에이벤처스는 최소 36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한국성장금융이 150억원을 출자하고,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이 30억원을 출자한다. 펀드 결성 이후에는 최소 90억원을 설립 7년 이내의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첨단 모빌리티 등 딥테크 기업에 투자해야 하며 디캠프 연관 기업에도 18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세컨더리 펀드 운용사는 각각 50억원씩을 출자받게 된다. 매칭을 통해 25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펀드 출자액의 2배인 100억원 이상을 상장(IPO) 청구 이력이 있거나 2년 내 IPO 예정인 기업의 구주 인수에 활용해야 한다. 만기가 도래하는 펀드의 투자기업 구주 인수에도 최소 50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선정된 운용사는 앞으로 6개월 안에 펀드를 결성해야 하며 연장을 원할 경우 한국성장금융과 협의를 거쳐야 한다. 펀드 존속 기간은 세컨더리 부문은 8년, 딥테크 분야는 10년 이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