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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PBV' 기반 레벨4 자율주행차 만든다…A2Z와 기술 협력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8.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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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 기술 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A2Z)기아 (103,900원 ▼1,200 -1.14%)와 레벨4 자율주행차 제작을 위한 차량 공급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의 통합 모빌리티 솔루션인 PBV(Platform Beyond Vehicle)는 고객 사용 목적에 맞춰 설계된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지난달부터 화성공장에서 양산을 시작했다. A2Z는 이중 첫 모델인 PV5를 레벨4 자율주행차로 개조한다.

A2Z는 국내에선 최대 규모인 55대의 자율주행차 운영 노하우를 갖고 있다. 자율주행 기술력을 활용해 PV5 기반 레벨4 자율주행차를 제작하고, 정부 인증을 확보해 국내외 자율주행 사업에 투입할 계획이다.

PV5 기반 레벨4 자율주행차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확인할 수 있다. A2Z는 APEC 공식 자율주행차 운영사로 선정돼 연말까지 경주 일대에서 다양한 기종의 레벨4 자율주행차 10대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A2Z 관계자는 "PV5 기반 자율주행차 2대를 포함해 운전석이 없는 A2Z의 자체 개발 자율주행차 'ROii'(로이)와 개조 버스도 운행해 한국 자율주행 기술의 경쟁력을 글로벌 시장에 각인시킬 것"이라고 했다.

A2Z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설계와 하드웨어 생산을 이원화하는 '자체 솔루션 제작-차량 공급 외부 파트너십' 전략을 공고히 했다. APEC에서 선보일 PV5 기반 자율주행차를 시작으로 싱가포르, 일본 등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한지형 A2Z 대표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는 단일 기업 간의 경쟁을 넘어 산업 생태계 차원의 전략적 협력으로 전환되고 있다"며 "기아와의 협업은 글로벌 자율주행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좋은 협업 사례이자 K-자율주행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 PBV 비즈니스 사업부를 맡고 있는 김상대 부사장은 "PBV는 단순한 하드웨어가 아닌 솔루션과 미래기술을 결합한 혁신 비즈니스 플랫폼"이라며 "A2Z와의 협업은 PBV가 외부 생태계로 확장돼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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