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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상가 거래, 공실 해결까지"…코너, 중기부 팁스 선정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8.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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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너스페이스 서울용산역점 /사진=코너 제공
코너스페이스 서울용산역점 /사진=코너 제공
AI(인공지능) 기반 상가 거래 플랫폼을 운영하는 코너가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술창업 지원 프로그램인 팁스(TIPS)에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합심해 우수 기술을 가진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운영사가 유망한 스타트업에 먼저 1억~2억원을 초기 투자하면, 중소벤처기업부가 R&D(연구개발) 자금 등을 연계 지원하는 방식이다.

팁스에 선정된 스타트업은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사업화 자금(1억원)과 해외 마케팅(1억원)을 위한 추가 자금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코너는 약 1900만건의 건축물 공공데이터와 800만건의 전유뷰(건축물대장) 데이터를 사전 학습한 자체 AI 엔진을 기반으로, 부동산의 입지·상권을 분석해 최적의 매물을 선별하고 매입가를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코너 관계자는 "사람이 분석할 수 없는 수준의 복잡한 분석을 진행해 전통적인 부동산 거래 방식의 복잡한 단계와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며 "상가 공실률을 해소하는 동시에 창업자에게 새로운 공간과 기회를 제공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가치도 창출한다"고 강조했다.

코너는 최근 AI 엔진으로 도출한 적정 금액을 입찰해 서울교통공사가 보유하던 용산센트럴파크타워를 매입한 바 있다. 낙찰받은 매물을 초대형 프리미엄 공유오피스인 '코너스페이스 서울용산역점'으로 탈바꿈시켜 이달 오픈했다.

코너 관계자는 "상가 소유자들이 200건 이상의 거래를 요청하는 등 AI 엔진을 활용한 거래가 증가하고 있다"며 "자체 AI 기술을 통해 가치 있는 부동산을 발굴하고 부동산 거래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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