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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매각 신화' 하이퍼커넥트, 게임업계 베테랑 CTO로 영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8.11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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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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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의종 하이퍼커넥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하이퍼커넥트 제공
최의종 하이퍼커넥트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진=하이퍼커넥트 제공
실시간 영상 채팅 서비스 '아자르'를 운영하는 하이퍼커넥트가 최의종 전 스마일게이트RPG 테크니컬 디렉터(TD)를 신임 최고기술책임자(CTO)로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2014년 설립된 하이퍼커넥트는 아자르와 라이브 스트리밍 앱 하쿠나라이브를 글로벌 시장에 안착시켰다. 이를 바탕으로 2021년 글로벌 1위 데이팅 앱 '틴더'를 운영하는 미국 매치그룹에 2조원대 금액으로 매각되며 국내 스타트업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최의종 CTO는 20년 이상 게임과 플랫폼 업계에서 기술 전략 수립 및 대규모 엔지니어링 조직 구축을 이끌어 온 베테랑 기술 리더다. 스마일게이트RPG에서 '로스트아크 모바일' 개발을 총괄했고 넥슨게임즈에서는 액션 RPG 'HIT'의 TD를 맡았다.

특히 스마일게이트RPG에서는 신규 모바일 스튜디오 설립과 함께 품질 중심의 개발 문화를 정착시켰으며, 넥슨게임즈 재직 당시에는 주력 게임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주도해 현지화와 안정적인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위메이드아이오 '로스트사가'의 기술총괄과 함께 CTO 재임 시에는 개발 조직을 2배 규모로 확장하며 주요 게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출시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하이퍼커넥트는 이번 선임을 통해 기술 중심의 성장 전략에 속도를 내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 CTO는 하이퍼커넥트의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이끌고 기술 전략과 개발 문화 전반을 고도화한다.

최 CTO는 "하이퍼커넥트가 축적해 온 AI 기술을 바탕으로 실시간 커뮤니케이션과 사용자 경험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기여하겠다"며 "CTO로서 기술 혁신을 주도하고 AI 기술을 더욱 고도화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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